코로나19 발생 91명 추가···공항검역 확진 13명
대구·경북 다시 다수 발생…정세균 총리 '지자체 역할' 강조
2020.03.27 11:16 댓글쓰기

구분
총계
결과 양성
검사 중
결과 음성
확진자
격리해제
격리 중
사망
3. 26.()
0시 기준
364,942
9,241
4,144
4,966
131
14,369
341,332
3. 27.()
0시 기준
376,961
9,332
4,528
4,665
139
15,219
352,410
변동
12,019
91
384
-301
8
850
11,078


[데일리메디 백성주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이 다소 줄었다. 검역에서 확인된 해외 유입이 감소한 덕분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27일 0시 현재 신규 확진자 91명이 증가해 총 누적 확진자수는 9332명이라고 밝혔다.


이 중 해외유입은 309명, 외국인은 31명이다. 신규 확진자 91명 중 13명은 검역에서 확인돼 국내 발생은 66명이다.


지역별로는 대구에서 가장 많은 34명이 발생했으며, 경북에서도 9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누적 확진자는 각각 6516명, 1283명이다.


수도권에서 적지 않은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 12명, 경기 11명으로 총 확진자는 각각 372명, 412명이다.


이 외에 인천에서 3명, 충북·울산 각 2명, 부산·광주·대전·경남·제주에서 각 1명이 추가됐다. 세종‧강원‧충남‧전북‧전남에선 발생치 않았다.


성별로는 여성이 5694명(61.02%)으로 남성 3638명(38.98%)보다 많다. 연령별로는 20대가 2532명(27.13%)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50대 1752명(18.77%), 40대 1256명(13.46%), 60대 1170명(12.54%) 순이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사망자는 총 139명이다. 이날 기준 전날 같은 시각보다 8명이 늘면서 치명률은 1.49%다.


완치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384명이 늘어 총 4528명이 됐다. 완치율은 48.52%로 높아졌고, 현재 격리 치료를 받는 환자 수는 전날 4966명에서 4665명으로 301명 줄었다.


보건당국은 이날까지 총 37만6961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 35만2410건에 대해 음성 판정했다. 1만5219명에 대해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정부는 지역사회 전파차단 위해 의무적 자가격리의 철저한 이행을 당부했다. 해외에서 들어오는 위험에 대한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다만 전체 해외유입 환자의 90%가 우리 국민인 사실을 감안, 당장 입국금지 같은 극단적 조치를 채택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입장도 전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국내 감염된 신규환자 확진은 비교적 안정적 수준으로 줄었지만 해외유입 확진자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해외유입이 지역사회로 전파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의무적 자가격리를 골격으로 하는 현재의 체계가 철저하게 이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장에서 자가격리 입국자를 관리하는 지자체의 역할이 막중하다”면서 “전체 입국자 70% 이상이 주소를 두고 있는 수도권에서의 성공적 관리 여부가 전체 싸움의 승패를 결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댓글 0
답변 글쓰기
0 / 2000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