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방문 문대통령, 검역현장 의료인 격려
'방역시스템 가장 상징적인 곳, 자가진단 앱·워크 스루 등 최고 평가'
2020.04.07 18:33 댓글쓰기

사진제공 청와대

[데일리메디 백성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인천공항을 찾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역작업을 벌이고 있는 간호사 등 일선 현장의 의료인 노고를 치하했다.

 

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코로나19 국내 유입을 막고자 방역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공항 검역소 직원, 국방부·복지부·법무부·지자체 지원인력 등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난달 11일 질병관리본부 방문처럼 별도 보고 없는 순수 격려 차원으로 수행원 및 업무부담 최소화 등 방역 현장방문 3원칙을 준수하면서 이뤄졌다.

 

최근 해외에서 들어오는 감염요인 비중이 늘면서 공항검역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인천공항에 도착한 문 대통령은 김상희 검역소장으로부터 특별입국절차 단계별 검역 과정을 보고 받았다.

 

문 대통령은 “인천공항은 우리나라 검역·방역시스템을 가장 상징적으로 보여준다”면서 “국경을 전면 봉쇄하지 않고 방역에 임했던 것은 여러분이 해외유입을 철저히 통제할 수 있다는 자신감 덕분”이라고 밝혔다.

 

이어 “자가진단 앱, 워크 스루 등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방법까지 도입해 우리나라가 전 세계의 모범이 되고 방역에 있어서 최고로 평가받게 됐다”고 강조했다.

 

인천공항 방문 후 문 대통령은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름 없이 헌신하는 검역 관계자들이 그곳에 있었다. 최근 일일 확진자의 절반을 차지하는 해외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밤낮없이 땀 흘리는 분들”이라고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돌아오는 길, 못내 마음에 걸리던 분들을 생각했다. 바로 간호사분들”이라며 일선 현장에 투입된 간호사들에 대한 고마움도 나타냈다.

 

그는 “간호사들은 특별한 주목을 받지 못하면서도 일선 의료현장에서 헌신하고 있다”면서 “중환자실에도, 선별진료소에도, 확진 환자 병동에도, 생활 치료시설에도 이분들이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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