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신지호 기자]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후 사망 사례가 9명으로 늘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7일 오후 2시 기준으로 코로나19 백신 관련 사망 신고는 9건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하룻새 2명이 새롭게 추가됐다.
사망자 A씨(여, 50대)는 요양병원 입원환자로 기저질환이 있었다. 지난 2일 10시경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특이사항 없이 지내다 4일(104시간) 경과 후 6일 18시 사망했다.
사망자 B씨(여, 60대) 역시 요양병원 입원환자로 기저질환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26일 11시경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8일(199시간)이 지난 6일 18시경 숨졌다.
전날인 6일 하루 신규 접종자는 1만7131명으로 누적 1차 접종 31만4656명을 기록했다. 백신별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30만9387명, 화이자 백신 5269명이다.
또 접종기관 및 대상자별로는 요양병원 16만6240명(81.3%), 요양시설 5만4069명(49.9%), 1차 대응요원 2846명(3.7%),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8만6232명(27.2%), 코로나19 환자치료병원 5269명(9.3%)으로 나타났다.
이상반은 신고 건수는 추적 3689건으로 806건이 증가했다. 신규 이상반응 중 794건은 경미한 사례였고, 9건은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2건은 경련 등 중증 의심 사례로 분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