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대표 "국내 중국인 건강보험 '먹튀' 제동"
오늘 국회 교섭단체 연설···"우리 국민은 중국에서 혜택 받는 범위 적다"
2023.06.20 12:25 댓글쓰기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국내 거주하고 있는 중국인의 외국인 건강보험 적용을 손 보겠다”는 뜻을 피력해 향후 추이가 주목된다.


20일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상호주의에 입각해 한·중 관계부터 새롭게 정립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중국에 있는 우리 국민이 등록할 수 있는 건강보험 피부양자 범위에 비해, 우리나라에 있는 중국인이 등록 가능한 건강보험 피부양자 범위가 훨씬 넓다”고 지적했다.


중국인이 한국인에 비해 더 많은 혜택을 누리고 있는 상황이 불공평한 상황임을 지적하고 건강보험기금의 이른바 '의료 쇼핑'화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김 대표는 “중국인이 더 많은 혜택을 누리고 있는 것이며 이는부당하고 불공평하다”며 “국민 땀과 노력으로 만들어진 건강보험기금에 대해 중국인의 먹튀, 건강보험 무임 승차를 막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중국인의 국내 투표권에 대해서도 거론했다.


김 대표는 “작년 6월 당시 국내 거주 중국인, 약 10만 명에게 투표권이 있었다. 하지만 중국에 있는 우리 국민에게는 참정권이 전혀 보장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우리 국민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 풀어야 할 국가적 숙제가 있다”고 말하며 “상호주의에 입각한 대외관계 확립, 특히 한중 관계를 새롭게 정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왜 우리만 빗장을 열어줘야 하는 것이냐”며 우리 국민에게 투표권을 주지 않는 나라에서 온 외국인에게는 투표권을 주지 않는 것이 공정하다”고 덧붙였다.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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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름 06.21 13:27
    일부 먹튀가 있겠지 ... 중국인이든 다른 나라 사람이든 ... 외국인도 건강보험에 가입하고, 보험료를 납부하고 혜택은 내국인보다 적게 받는 구조인데 ... 국회 연설에서 말할 정도의 사안은 아닌데 ... 중국 혐오 조장을 위해서 ...선거에 이용하기 위해서 ...
  • 그런그런 06.21 09:38
    불법체류자 외국인 들이 급성중증으로 병원에 와서 치료 받고 돈도 못내는 도망가는 자가 얼마나 많은지 아세요?

    응급의료에관한법률에 의해 의무치료를 해주어야 하며 치료비 없다면 대자급금으로 청구하여야 하기에 결국 국민세금으로 병원치료비를 내주는 꼴이 됩니다. 심평원 수탁사업부에서 회수못하는 돈이 얼마나 많은지 아세요?
  • 훌륭하네 06.20 14:58
    역시 잘하고 있네요.

    당연한 걸 이제야 공론화 하다니.. 만시지탄이지만 이제라도 바로 잡아야죠..

    거기에 더해서 외국으로 이민가서 중병걸리면 한국에 와서 몇 푼 안되는 건보료 내고 수천 수억원 어치 치료받는 검은머리 외국인들도 규제해야지요.. 친인척 건강보험증 이용해서 이용도 많이 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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