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K-바이오·백신 펀드' 투자 개시
운용사 2곳과 2500억 이상 투입 계획 공개
2023.11.24 11:38 댓글쓰기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24일 서울 소피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K-바이오 투자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복지부는 이 자리에서 K-바이오·백신 1호 및 2호 펀드 운용사가 민간 펀드 운용사 2곳과 함께 내년도 바이오헬스 분야에 2500억원 이상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2616억3000만원 규모로 우선 결성 추진 중인 K-바이오·백신 펀드 1호 및 2호 펀드는 연내 우선 결성 절차를 마무리하고, 2024년 초부터 본격적인 투자를 개시해 4년 간 진행할 예정이다. 

 

다만 최근 제약·바이오 투자 시장 위축 등을 고려해 총 결성액(2616억 원)의 최대 40%(1000억 원)를 2024년 집중 투자한다.


아울러 K-바이오․백신 펀드는 혁신 신약개발과 백신 주권 확보라는 조성 취지를 고려해 혁신 신약 임상 2~3상, 혁신 플랫폼 및 백신 기술 등을 주요 투자 대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K-바이오 투자 컨퍼런스'에서는 K-바이오·백신 펀드 이외에도 바이오헬스 분야 펀드 운용사 2곳의 2024년도 바이오헬스 투자 계획도 공개됐다.


이날 참석한 인터베스트와 한국투자파트너스는 글로벌 제약 1호 및 2호 펀드의 주관 운용사로서, 2013년 이후 지속적으로 바이오헬스 분야 투자를 이끌어 왔다.


특히 이번 투자 컨퍼런스를 계기로 K-바이오·백신 펀드와 함께 2024년도 바이오헬스 분야에 1500억 원 이상 투자할 계획임을 밝혔다.


정은영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이번 컨퍼런스가 바이오 헬스 펀드들의 적극적인 투자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추가적인 펀드 조성을 통해 투자를 견인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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