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부산시醫, 터무니없는 정치적 공격"
"의지할 가족있는 서울로 환자 이송, 인위적으로 갈등 조장"
2024.01.05 12:16 댓글쓰기




지난 2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서울 용산구 노들섬 헬기장에서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부산에서 흉기 습격을 받은 뒤 부산대병원에서 서울대병원으로 이송한 것을 비판한 부산시의사회에 “터무니없는 정치적 공격”이라고 반박했다.


서은숙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5일 오전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이 대표가 쾌유하기도 전에 정치테러 사건의 본질을 왜곡하려는 정치적 시도가 목격되고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이어 “서울로 이송돼 수술받은 것을 두고 조선일보와 부산시의사회가 정치적 공격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부산시의사회는 전날 오후 규탄 성명을 내고 “환자 상태가 아주 위중했다면 당연히 지역 상급종합병원인 부산대병원에서 수술받아야 했고, 그렇지 않았다면 헬기가 아닌 일반 운송편으로 연고지 종합병원으로 전원해야 했다”면서 “이것이 국가 외상 응급의료체계이며 모든 국민이 준수해야 할 의료전달체계”라고 주장했다.


이어 “정청래 최고위원은 ‘잘하는 병원에서 해야 할 것 같다’고 하며 의료기관을 서열화하고 지방과 수도권을 갈라치기 했다”면서 “이러고도 민주당이 지방의료 붕괴와 필수의료 부족을 논할 자격이 있는가”라고 지적했다.


이에 서 최고위원은 “환자를 응급 이송해 환자가 정신적으로 가장 의지하는 가족들이 있는 서울에서 수술하고 간호하는 것이 가능토록 부산대병원에 요청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이 대표 쾌유를 기원하고 야만적 정치테러를 규탄하는 것보다 이 대표와 민주당을 정치적으로 공격하는 것에 더 집중하는 언론과 의료인이 있는 이 현실이 참담하다”고 꼬집었다.


이어 “누가 사회적 갈등과 정치적 갈등을 인위적으로 만들고 있는가. 그들이 바로 민주주의를 병들게 하는 존재들이다. 부끄러워하길 바란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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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객관의 01.06 10:35
    현재 시끄러운 논란의 한 가운데 있는 중요한 사안은 피습 이후 상황에서 수술을 부산대병원에서도 할 수 있는 것이냐의 여부다.

    부산대병원에서도 할 수 있는데 몇시간이 걸리면서 헬기로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된 것은 지금 시기와 같은 상황에서 지역병원 역할 확대 등에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올 수 있다.
  • 지랄 01.05 16:33
    참 가지 가지 한다. 집도 서울이고, 직장도 서울인데 할 수만 있다면 서울에 가서 하는게 인지상정인데.. 뭘 저렇게 까지 하는지. 부산의협이나 조선일보 다니는 사람들은 가족이 암 걸리면 모두 자신들의 거주지에서 진료보고 하는지? 조선일보 회장은 아프면 좋은 병원, 가고 싶은 병원 말고, 거주지에서 가장 가까운 병원가서  치료를 받는지 아주 궁금하다.
  • 니이름이니? 01.05 21:45
    의학적인 판단이 아니라 본인이나 가족이 원해서 가는거면 기차를 타든, 비행기를 타든, 사비로 헬기를 부르든 누가 뭐라하니? 혈세로 운용되는 닥터헬기를 사적으로 썼으니 욕을 먹는거지, 인지상정?ㅋㅋ 개돼지들보고 개돼지라고 하는데도, 아이고 우리 대표님 이러고 있네 ㅎ
  • 함심 01.05 12:55
    잘못했다는 말 한마디가 참 어렵지? 그래서 정치하는 너희들은 안되는거야
  • mori 01.05 12:45
    서울사이버대에서 의사도 배출하나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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