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비대委 의사 박은식 "가짜뉴스 강경 대응"
"호남 비하 발언 명백한 오보" 해명…與, 기자·정청래 의원 등 형사고발
2024.01.21 19:38 댓글쓰기



사진출처 연합뉴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에 영입된 의사 출신 박은식 위원이 '호남 지역을 비하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던 가운데, 당사자가 직접 이를 반박하고 국민의힘은 형사고발 조치에 나섰다.  


국민의힘은 20일 "최초 해당 논란을 보도한 기자와 이를 SNS에 인용하며 비난을 가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등을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고발했다"고 밝혔다. 


앞서 박은식 위원이 과거 대표로 있던 시민단체 단체대화방에서 "'광주 폭동'을 민주화 운동으로 포장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한 매체가 보도했지만, 박 위원은 이를 "명백한 오보"라고 정면반박했다. 


박 위원이 직접 공개한 단체대화방 캡처 화면에 따르면 문제가 된 발언은 다른 사람이 했으며, 박 위원은 '당장 지우라'며 제지에 나섰다는 것이다.


박 위원은 "해당 기사에 대해 언론중재위원회 제소 및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이 오보를 기반으로 비난을 쏟아냈다"고 비판했으며 이에 정청래 최고위원은 인용한 게시물을 삭제하고 사과했다. 


국민의힘 측은 "이러한 가짜뉴스를 조작·배포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광주 정신을 모욕하는 행위"라며 "국민을 갈라치기하려는 민주당의 무책임한 정치 행태에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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