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간병통합서비스 환자경험평가 '新모형' 개발 돌입
건보공단 "변별력 제고‧안전지표 확대, 지원금 2배 상향 조정"
2024.04.12 05:29 댓글쓰기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환자경험 평가모형 개발 및 활용방안 마련에 돌입한다. 


지난 2019년부터 성과평가 인센티브제를 운영‧도입 중이지만, 참여도와 간호인력 처우개선 평가에 국한돼 실질적 환자평가가 부족하다는 각계 전문가 의견을 고려한 행보다.


최근 건보공단 경영지원실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환자경험 평가모형 개발 및 활용방안 마련’사업의 사전규격을 공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지난해 12월 발표된 국민 간병비 부담 경감방안 후속 조치로 성과기반 보상체계를 확립해서 참여 병원들 평가 결과를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함이다. 


지표 변별력 제고 및 환자 안전지표(욕창‧감염 관리 등)를 확대한 환자경험조사로 거듭난다는 구상이며 성과평가 지원금 규모는 290억원에서 730억원으로 2배 이상 상향된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제도개선협의체는 서비스 사업이 그간 양적 확대에 집중돼 상대적으로 서비스 질과 환자 만족도 향상을 위한 제도 개선은 부족하다고 진단했다. 


이에 ▲이용경험 조사 서비스 질 평가 기반 마련 ▲환자경험 조사도구 개발 ▲평가모형 적용한 본 조사 실시 및 결과 분석, 활용방안 제시 등을 기반으로 개선이 진행된다. 


먼저 국내외 환자경험 평가 관련 문헌 검토 후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환자경험 조사도구가 개발될 예정이다. 


이후 도출된 평가모형 적용을 통한 환자경험 평가 실시 및 결과 분석과 함께 사업 효과성 평가를 위한 환자경험 평가모형 활용 방안 및 로드맵이 제시된다.


해당 과정을 거쳐 향후 제공기관 성과평가 연계 및 결과지표 중심 전환 체계 마련될 예정이다. 


연구 결과는 ▲병원 간 객관적 비교를 위한 자료 생산 ▲조사결과 근거 병원 질 향상 인센티브 제공▲환자 만족도 및 환자중심 서비스 인식 제고 등에 활용된다. 


건보공단은 “제공기관 대상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표준서비스 확산 및 환자가 요구할 수 있는 서비스에 대한 상호인식 개선 유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2023년 12월 기준 전국 713개 병원이 참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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