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6개 보훈병원장과 비상진료체계 점검
강정애 국가보훈부장관 "대체인력 채용 따른 의료인력 관리 만전" 당부
2024.04.25 13:04 댓글쓰기

전공의 사직으로 인한 의료공백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국가보훈부도 산하 보훈병원 비상진료체계를 점검했다. 


25일 국가보훈부는 "강정애 장관이 전날 전국 6개 보훈병원장과 만났다"고 밝혔다. 


서울지방보훈청에서 열린 이번 간담회에는 강정애 장관을 비롯해 보훈공단 하유성 기획이사, 신현석 사업이사, 중앙·광주·부산·대구·대전·인천 보훈병원장 등이 참석했다. 


강 장관은 보훈병원의 진료 현황을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현재 전국 6개 보훈병원은 필수의료 지원을 위해 응급실과 중환자실 등에 대한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또 전공의 이탈로 인한 공백에 따라 전문의가 병동 및 응급실 당직근무를 대체해 실시 중이다. 


또 간호사 업무 관련 시범사업 시행에 따라 각 보훈병원에 175명의 진료지원인력(PA) 간호사를 배치‧운영해 진료 공백에 대응하고 있다. 


특히 중앙보훈병원에는 지난 3월 25일부터 군의관 2명과 공보의 1명이 파견된 상태다. 


중앙‧광주‧대구보훈병원은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간 원활한 진료 협력을 위한 진료 협력병원으로 지정됐다. 상급종합병원 전원환자 진료 확대도 꾀하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을 전면 하면서 부산보훈병원은 가정의학과 등 일부 진료과에 대해 비대면 진료를 시행하고 있다.


강정애 장관은 “보훈병원 비상진료체계 유지를 비롯한 대체인력 채용에 따른 의료인력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어려운 상황에서도 보훈병원에서 헌신을 다하고 계시는 의료진과 직원분들께 감사하다”며 “국가보훈부는 보훈 대상자분들의 진료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보훈공단·보훈병원과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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