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대 교수 비대委 "국회 청문회 개최 환영"
"의대 증원 정부 정책결정 과정 밝히고 보건복지부 장‧차관 책임 물어야"
2024.06.20 10:25 댓글쓰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오는 6월 26일 의료사태 관련 청문회를 개최키로 한 것에 대해 무기한 휴진을 진행 중인 서울대 의대 교수들이 환영 입장을 밝혔다.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늘(21일) 보도자료를 내고 "청문회를 통해 의대 정원을 비롯한 정책 결정 과정과 그 과정에서 정부가 책임을 다하지 못한 부분이 있는지에 대해 반드시 투명하게 밝혀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국회가 이번 사태 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길 바란다. 서울의대 비대위는 앞으로 국회 활동에 주목하며 비대위가 국회에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적극 협조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지난 19일 전체회의에서 의대정원 문제를 포함 의료대란 전반에 대한 진상규명을 위해 이달 26일 청문회를 개최키로 의결했다.


증인으로는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과 박민수 2차관, 전병왕 보건의료정책실장, 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이 결정됐다. 참고인으로는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장, 강희경 서울의대 비대위원장,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 등 의료계 7명이 포함됐다.


서울의대 교수 비대위는 "민의(民意)를 반영하고 정부를 견제할 책임이 있는 국회가 지난 넉 달 동안 어떤 역할을 했는지 의문"이라면서도 "무능력하고 무책임한 정부를 보며 새롭게 시작된 이번 22대 국회에 다시 한번 기대를 걸어본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가 신속한 사태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며 "국회 요청에도 불구하고 전체회의에 출석하지 않아 현안 질의를 파행으로 만든 보건복지부 장차관 등 담당자에 대한 책임 역시 엄중히 물어달라"고 했다.


그러면서 "환자 피해를 우려하는 의원님들 의견을 더 새기고 숙고하겠다"며 "교수들은 병원을 계속 지키고 있다. 꼭 필요한 시급한 진료는 유지될 수 있도록 더 살피겠다"고 밝혔다.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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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ks 06.20 11:43
    논리도 없이 무조건 말이 안된다고 밀어붙이는 태도?? 의사들이 어떤 주장, 말을 하던 들리지도 않고 듣고 싶지 도 않은 것은 아니고? 대규모 2천명 증원은 일단 교육적으로도 절대 무리수이고 잘못된 것이라는 숱한 이유를 얼마나 더 내놓고 설득해야하냐? 의사들의 의료 전문가적인, 상식적인 주장을 무조건 밥그릇, 국그릇으로 치부하는 건 욕나오는 행태가 아닌거냐? 의료계의 의견, 주장은 귀담아 들으려하지도 않으면서 습관적으로 비난을 일삼는 이런 행태가 그저 한심하고 역겨울 따름이다! mbc PD 수첩 재방이나 시청해라! 거기에 답이있다~!
  • 증거를 얼마나 제시했는데도.. 06.20 11:30
    “논리도 없이” ??? ㅋㅋ



    웃음만 나온다. 정확한 자료 찾아보려는 노력은 않고 무작정 정부 선동에 놀아나는 꼴봐라



    맞춤법 꼬라지 보니까 수준 보인다
  • 아래는 저능아인가 06.20 11:26
    밀어붙이는건 어느쪽일까? 정부가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는게 너무나도 잘 보이는데



    이걸 또 의사가 일방적으로 밀어붙인다는 개지랄을 하고 있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김땡땡 06.20 10:56
    국민의 한사람으로써 정부가 잘못된거라면 의사들이국민을 설득할수 있는 안을 내놓고 얘기해야 한다 무조건 정부가 잘못했다고 하는데 납득이 가지 않는다 내가 보기엔 의사들이 너무한다 논리도 없이 무조건 말이 않된다고 밀어부치려는 태도 욕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