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가 의료분야에서의 인공지능(AI) 가치를 인식, 국가연구개발사업에 400억원이 넘는 예산을 들여 항체의약품 1개 품목을 발굴하게 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선거 공약에서부터 강조한 AI와 신약 개발이 추경 예산안에서 플랫폼 구축사업으로 실현됐고, 국회가 호응한 덕분이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AI 설계 기반 기술을 활용하여 특정 질병 타깃 항체후보물질 대규모 병렬 생성 및 개발 가속화 사업을 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AI 설계 기반 기술을 활용해 특정 질병을 표적으로 삼는 바이오베터(Biobetter) 후보물질을 신속하게 개발하고 대규모로 생성할 수 있게 하려는 국가연구개발사업이다.
바이오베터는 유효성분 종류나 배합비율, 투여 경로, 제제학적 개선 등을 통해 제형·함량·용법·용량 등을 변경, 이미 허가된 생물의약품에 비해 안전성·유효성·유용성이 개선된 의약품이다.
앞서 복지부는 미래 국가 바이오의약품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이번 2차 추가경정예산안에서 인공지능(AI) 기반 항체 바이오베터 개발 예산을 순증받았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추경안을 의결하며 부대의견을 통해 K-AI 신약개발 사업과 AI 모델 활용 바이오베터 개발·실증 사업 등 각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할 것을 주문했다.
AI 모델을 활용한 항체 바이오베터 개발 및 실증사업의 배정 예산은 총 404억원이다. 9월까지 산-학-연 컨소시엄 1곳을 선정해 10월부터 해당 사업을 추진한다.
이어 2027년 말까지 2년3개월 동안 AI를 기반으로 바이오베터 등 항체의약품 1개 품목을 발굴하게 된다.
예를 들면 아달리무맙(상품명 휴미라), 유스테키누맙(상품명 스텔라라) 등 바이오베터 후보를 선정한 후 환자 투약 편의성, 내약성 등 문제 개선을 하게 된다.
복지부 보건산업진흥과는 “질환군은 한정하지 않았다. 공모시 제출된 바이오베터 또는 바이오신약 과제를 선별해 1개 품목에 예산을 지원하게 된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달 내 연구제안서 공지한 뒤 전문위원회를 거쳐서 8월까지 확정 공고하고 9월 산학연 컨소시엄 구축해서 10월부터 사업을 추진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보건산업진흥과는 전문기자협의회에 “적지 않은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미래 국가바이오 경쟁력 향상과 바이오베터 창출을 이뤄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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