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가 지정한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의 24시간 가동률이 평균 80%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인력난이 주된 원인으로 금년 하반기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충원율도 역대 최저 수준인 13%를 기록해 앞으로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1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장종태 의원(더불어민주당)은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운영현황 자료를 공개했다.
정부가 지정한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는 2024년 2월 10곳에서 2024년 12월 12곳으로 확대됐다.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가천대길병원 ▲인하대병원 ▲아주대병원 ▲분당차병원 ▲순천향대천안병원 ▲칠곡경북대병원 ▲세종충남대병원 ▲예수병원 ▲양산부산대병원 등이다.
그러나 24시간 정상 운영되는 기관 가동률은 80%대에 머무르고 있다.
지난해 12월 91.7%, 올해 2월 91.7% 등을 기록하다 올해 3월부터 5월까지 순천향대천안병원, 세종충남대병원이 24시간 운영을 일시 중단하며 가동률이 83.3% 까지 하락했다.
‘진료 제한’ 메세지 표출 건수도 급증했다. 2024년 2월 94건에서 2025년 3월 270건으로 약 2.9배 늘었다.
누적된 인력 부족 문제가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데,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지원 및 충원율도 갈수록 떨어져 위기감이 고조된다.
전국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지원율은 2015년 상반기 113.2%에서 2020년 상반기 75.2%, 2024년 상반기 30.4% 등으로 곤두박질쳤다.
지난 9월 하반기 모집에서는 모집 인원 770명 대비 103명만 선발돼 13.4% 충원율을 기록했다.
장종태 의원은 “현재 소아 응급의료 체계는 단순히 인프라를 확대하는 것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구조적 문제를 안고 있다”며 근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어 “단기적인 재정 지원을 넘어, 소아과 의료진 이탈을 막고 필수의료 분야로의 인력 유입을 촉진할 수 있어야 한다”며 “아이들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이해관계자가 머리를 맞대야 할 시점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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