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이 최근 고양시 일산동구보건소에서 '한국형 주치의 시범사업과 일차의료 강화 방안'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한국일차보건의료학회와 일산병원 일차의료개발센터가 공동 주최하고 고양시 일산동구보건소가 주관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3개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 '주치의 제도와 일차의료 강화 특별법' 세션에서는 제도적 기반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고아령 서울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건보공단 자료 분석 결과를 토대로 "일차의료기관을 단골의원으로 이용하는 당뇨병 환자가 약물 순응도와 합병증 관리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며 일차의료 중심 진료체계 필요성을 피력했다.
조비룡 서울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일차의료 강화 특별법'을 소개하며 "예방, 만성질환관리, 지역 돌봄기능을 제도적으로 보장하는 첫 시도"라고 의미를 강조했다.
2부 '한국형 주치의 모형' 세션에서는 구체적인 실행 모델이 제시됐다. 김정애 경복대학교 간호학과 교수는 '재택간호통합센터 활용 모델' 필요성을 발표했다.
이상현 일산병원 일차의료개발센터장은 '환자중심 일차의료 지불 모형 제안' 발표에서 환자 위험군별 지불체계와 성과 기반 조정을 결합한 새로운 보상 모형을 소개해 주목받았다.
이어 박성배 일산병원 일차개발센터 교수는 지역 의원과 병원 협력 구조를 통한 한국형 만성질환 관리 모델 구축 방안을 제시했다.
3부에서는 '주치의 시범사업' 지역별 현황이 공유됐다. 박혜민 일산병원 일차의료개발센터 다학제돌봄팀장은 고양시 사례를 중심으로 QR 기반 환자등록, AI 비대면 모니터링, 다학제 협력체계를 갖춘 '일차의료지원센터 운영모델'을 소개해 참석자들 관심을 모았다.
이 외에도 제주, 광주, 평창, 안성 등 다양한 지자체 시범사례 발표가 이어져 주치의 제도의 전국 확산 가능성을 가늠했다.
이상현 일차의료개발센터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한국형 주치의제도 발전 방향과 지역사회 기반 통합모델의 실행 전략을 함께 모색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학계, 지자체 등과 긴밀히 협력해 한국형 주치의제도 정착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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