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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넨셀 대표인 강세찬 前 경희대학교 생명과학대학 교수가 참여한 정부 연구개발(R&D) 과제에 약 192억원의 정부 연구비가 투입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국민의힘 최수진 의원실이 30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강세찬 대표가 2005년부터 2023년까지 연구책임자 또는 참여연구원으로 수행한 정부 R&D과제는 총 31개다.
연도별 수행 건수를 합하면 67건으로, 정부 연구비는 약 191억9000만원이다.
민간부담금을 포함한 전체 연구비는 약 259억7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해당 과제 전체의 사업비로, 강 교수 개인이나 제넨셀이 직접 받은 금액을 뜻하지는 않는다.
지원 기관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진흥청, 식품의약품안전처, 중소벤처기업부, 교육부 등 7곳이다.
과제 수는 농식품부가 10개로 가장 많았고 농진청 7개, 식약처와 산업부 각각 4개, 중기부 3개, 과기정통부 2개, 교육부 1개 순이었다.
정부 연구비 규모는 과기부 과제가 약 61억원으로 가장 컸다. 이어 산업부 55억5000만원, 농식품부 40억7000만원, 농진청 15억원, 식약처 7억7000만원, 중기부 6억1000만원, 교육부 5억9000만원 순이었다.
강 교수가 직접 연구책임자를 맡은 과제는 15개이며, 나머지 16개에는 참여연구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참여 과제에는 성균관대 ICT 인재양성 사업과 세명대 지역혁신센터 사업 등 대형 사업단 과제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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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과제 교차 조사 필요, 부정 확인 땐 연구비 환수해야”
최수진 의원은 강 교수가 소속 대학을 옮기는 과정에서 기존 연구과제를 이어 수행한 경위도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의원실이 자료에는 세명대에서 가천대로 옮겨 수행한 허피스 바이러스 치료소재 과제와 가천대에서 경희대로 이어진 선학초 C형 간염 치료제 과제가 사례로 제시됐다.
의원실은 참여연구원으로 수행한 16개 과제 가운데 8개가 강 교수와 연관된 민간기업이 주관한 과제라고도 지적했다.
이번 검증 요구 배경으로는 강 교수의 동물실험 데이터 관련 재판을 들었다. 최수진 의원실은 강 교수가 식약처 제출용 동물실험 데이터를 조작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강 교수가 책임자로 수행한 15개 과제는 물론” 참여한 전체 과제를 대상으로 특허와 연구 실적 등에 문제가 없는지 관계 부처의 교차 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정한 방법이 확인된 과제에 대해서는 연구비 환수와 국가 R&D 참여 제한 등 엄정한 조치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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