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대통령, 분당서울대병원 방문
병원정보시스템·의료진 원격자문시스템·유튜브 VR 등 관심
2021.08.27 10:17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국빈 방한 중인 이반 두케 마르케스 콜롬비아 대통령이 지난 26일 분당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소 헬스케어혁신파크를 방문했다. 
 
코로나19 이후 가장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는 의료 분야에 있어 한국과의 협력에 큰 관심을 가져왔고, 의료 ICT 분야에서 선도적인 분당서울대병원 방문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반 두케 대통령과 페르난도 루이스 보건부 장관 등 콜롬비아 측 인사들은 병원정보시스템 ‘베스트케어 2.0’을 비롯해 의료진 원격자문시스템 e-ICU, 유튜브 VR 등에 관심을 보였다.
 
분당서울대병원은 국책기관 지원 외에도 콜롬비아 의료진 교육 프로그램을 위해 병원이 자체적으로 펀드를 조성해 지원할 계획임을 설명했다.
 
특히 콜롬비아 정부의 보건의료 디지털 대전환을 위해 컨설팅 및 교육 등을 협력할 의지를 표명, 콜롬비아 측의 큰 관심에 화답했다.
 
또한 이반 두케 대통령은 올해 6월 미주개발은행(IDB)과 분당서울대병원이 협력해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보건의료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파일럿 프로젝트에도 주목했다. 
 
미주개발은행은 이반 두케 대통령이 컨설턴트로 근무하며 한국 관료들과 관계를 형성했던 금융기구로, 분당서울대병원은 향후 콜롬비아에서 후속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백남종 병원장은 “한국과 콜롬비아 간 보건의료 협력이 병원은 물론 의료 ICT 등 4차 산업혁명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고도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반 두케 콜롬비아 대통령은 “분당서울대병원의 환대에 감사하며, 콜롬비아 보건의료 발전을 위해 큰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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