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고재우 기자]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는 제2기 대의원회 개혁 TF를 출범시켰다고 11일 밝혔다.

 

제2기 대의원회 개혁 TF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대의원회 개혁을 적극 추진하고, 체계적인 방안을 마련해 차기 총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제2기 개혁 TF에서는 법령 및 정관 분과위원회 임인석 위원장을 중심으로 박형욱 간사 등이 나서고, 나상연 위원(대전광역시의사회 의장)과 엄철 위원(전라북도의사회 의장) 등이 부위원장으로, 윤용선 위원은 대변인으로 활동한다.

 

박성민 대의원회 의장은 “대의원회가 바로서야 의협이 제대로 선다”며 “대의원회 총회 수임사항이 현실과 맞지 않는 부분도 있다. 제2기 대의원회 개혁 TF에서 심도 있게 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임인석 위원장은 “1기 개혁 TF 활동 이후 정개특위와 업무 중첩 문제가 제기됐다”며 “내부적으로 정관으로 개정해야 할 사항은 정개특위에 보내고, 대의원회 운영과 총회 수임사항에 대한 내용은 운영위원회에 올려 논의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