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 환자중심 ‘스마트 병원’ 진화
2년 전 지역 최초 도입한 ‘모바일 앱’ 서비스 인기
2021.07.26 17:34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백성주 기자] 전북대학교병원이 2년 전 지역 최초로 도입한 ‘모바일 앱’ 서비스가 환자들 호응에 힘입어 이용자 및 누적 접속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병원에 따르면 지난 2019년 7월 오픈된 모바일 앱의 첫해 누적접속 횟수는 47만 건이었다. 이후 2년 만에 120만 건으로 크게 늘었다.


모바일 앱을 통해 병원은 복잡하게 여겨졌던 진료예약, 검사결과조회, 진료비결제, 실손보험청구, 제증명서 발급, 차량등록 등의 업무들을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병원은 모바일 앱 운영 2년차 들어 병원을 찾아 발급받아야 했던 입퇴원확인서 및 진료비영수증, 세부내역서 등 각종 증명서를 간편한 모바일 서비스로 제공한다.


일부 보험사에 적용되던 실손보험청구를 전체 보험사로 확대하는 등 고객편의를 위한 앱 개발에 적극 나섰다.


그 결과 접속건수가 급증했다. 평일 이용자도 첫해 290명대에서 금년에는 630명대로 2배 넘게 늘어 고객을 위한 ‘스마트 모바일 병원’으로 빠르게 변모하고 있다.


2년 간 전북대병원 모바일 앱 이용현황을 보면 진료일정 확인이 15.2%로 가장 많았다. 진료예약(13.1%), 의료진 찾기(10.7%), 예약조회·취소(8.4%), 검사결과조회(4.8%), 진료비결제(3.6%), 실손보험청구(1.9%) 순이었다.


고객들은 이 밖에도 수납내역확인, 진료도착확인, 처방약조회, 진료대기순서확인, 건강수첩이용 등 다양하고 편리한 모바일 앱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었다.


김정렬 병원장 직무대행은 “비대면으로 제공되는 앱 서비스 만족도가 높은만큼 앞으로 새로운 컨텐츠 개발에 집중, 환자와 병원이 동행하는 스마트 모바일병원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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