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임수민 기자] 고신대복음병원(병원장 오경승)이 지난 6월4일부터 25일까지 4주간 부산서구진로교육센터에서 운영하는 진로직업활동 프로그램 일환으로 서구 지역 청소년에게 직업 코칭을 통한 진로와 직업이해 및 탐색 기회를 제공했다.

 

학생들은 고신대학교복음병원과 고신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임상실습실·의사과학자 연구실 견학 ▲콩팥초음파 체험 ▲병원 영상의학검사실(CT·MRI) 체험 ▲선배의사(전공의·전임의)와의 만남 ▲기초의학연구소 견학 ▲장기려박사 사택 견학·복음병원 70주년 기념관 관람 등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을 통해 개인별 맞춤형 진로 로드맵을 개발했다.

 

고신대병원은 학생들에게 평소 접하기 어려운 대학병원에서의 의료 현장을 보다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평생을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인술을 행하며, 병원 옥탑에서 생활한 성산 장기려 박사 일생은 참다운 의사로서 나아가야 할 길을 비춤으로써 막연히 의사라는 꿈을 꿔온 학생들에게 직업적 소명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신호식 교수(신장내과)는 ‘꿈미소 시민 멘토단’으로 병원에서 이뤄지는 청소년 진로직업활동 프로그램을 총괄하면서 학생들의 진로상담, 학습동기부여 등 실제적인 진로교육을 지원했다.

 

신 교수는 “미래에 대한 고민이 많은 학생들이 직업을 가까이에서 체험함으로써 의사라는 꿈을 구체화하고, 학습과 진로동기를 북돋우는 소중한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