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삼성병원, ‘항암제 조제 로봇’ 도입
'아모테카케모(APOTECAchemo)로 조제 정확성·환자 안전성 높여'
2021.07.01 11:50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박정연 기자]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호철)은 암 환자의 더욱 정확한 치료를 위해 항암제 조제 로봇인 아모테카케모(APOTECAchemo)를 도입했다고 1일 밝혔다.
 
아포테카케모는 미국 존스홉킨스 병원, 클리블랜드 클리닉 등 세계 유수 병원에서 사용되고 있다. 강북삼성병원은 국내에서 4번째로 이 기기를 들였다.
 
이번에 도입된 아포테카케모 조제 로봇은 의약품 외형을 360도 스캔해 약품을 확인하고, 최종 혼합액의 무게를 측정 후 조제한다.

또한 5개의 헤파필터를 통해 장비 내 청정 환경을 유지하고, 무균 및 음압 유지를 통해 청결을 유지한다. 이를 통해 항암제 조제의 정확성과 환자 안전성을 더욱 높였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제조자 안전성도 개선됐다.

항암제 조제 시 주사침에 찔리거나 용기가 파손되는 사고로 약물에 직접 노출되는 등 부상 위험이 따르는데, 항암제 조제 로봇은 제조자와 조제 공간을 분리해 이러한 위험 노출을 차단한다. 
 
신호철 강북삼성병원 원장은 “항암제 조제 로봇 도입을 통해 조제의 정확성 및 환자 안전성을 한층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환자들 정밀 치료와 안전한 조제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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