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임수민 기자] 고신대복음병원(병원장 오경승)이 6월23일 장기이식연구소(소장 신호식)를 개소 1주년 기념 모임을 개최했다.

 

고신대병원은 지난 2020년 6월 18일 장기이식센터 및 장기이식연구소를 개소, 신장이식과 간이식을 중심으로 활발한 장기이식수술과 연구 성과를 거두고 있다.  

 

장기이식센터(소장 임학)는 간담췌외과·이식외과를 중심으로 신장내과, 비뇨의학과 등의 진료분과와 간호분과, 지원분과로 운영되고 있으며 병원 차원에서 장기이식위원회·뇌사판정위원회·윤리위원회 등을 함께 운영해 장기이식과 관련한 제반 업무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고신대복음병원은 1983년 지역에서 가장 먼저 인공신장실을 개소했으며 1984년 12월 6일, 부산 및 경남지역에서 최초로 신장이식을 성공한 이래 현재까지 700례 가까운 신장이식 수술을 시행한 바 있다. 

 

간담췌외과 신동훈, 최영일, 문형환 교수 등으로 구성된 간이식팀은 2014년 첫 생체간이식 수술을 성공한 후 2016년에는 부산지역 최초로 혈액형부적합 간이식수술에 성공하는 등 최근 60례 이상 실시했다.

장기이식연구소 신호식 소장은 “세계적 수준의 이식연구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이식 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제3 세계와 국외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신대복음병원 오경승 병원장은 “장기이식연구소 개소 이후 다학제 개념 연구와 진료가 동시에 진행돼 환자들 편리를 도모하고 있다"며 "치료를 위한 발전적 연구를 활발히 진행해서 성과를 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