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인식 최악 상황 극복 매진, 회장 직선제 추진'
이윤수 서울시의사회 대의원회 의장 후보 ”의사회 집행부 업무 분담”
2021.03.23 05:54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고재우 기자] 제35대 서울특별시의사회장 선거가 본격 시작된 가운데 서울시의사회 대의원회 의장 선거도 한창이다. 기호 1번 김영진, 기호 2번 이윤수 후보[사진]가 출마했다. 대한의사협회 출입기자단은 이들 후보들을 대상으로 공동 인터뷰를 진행했다. 데일리메디와 의협출입기자단이 서울시의사회 대의원회 의장선거에 출마한 기호 2번 이윤수 후보를 만나봤다. [편집자주]
 
Q. 서울시의사회 대의원회 의장 후보 출마 계기는
A. 의료 악법이 하루에 한 개씩 터져 나오고 있다. 의사에 대한 국민의 인식이 최악이다. 의협 및 서울시의사회 집행부는 쏟아지는 업무에 정신을 차리기 어렵다. 서울시의사회 대의원회는 전국을 대표한다고 볼 수 있다. 평화로운 시대와 달리 대의원회는 집행부를 도와 업무분담을 해줘야 한다. 서울시의사회 대의원회 부의장 및 중구의사회 회장으로서의 경험을 녹여내고 일하고자 출마했다.
 
Q. 대의원과 의사회원을 위한 주요 공약은
A. 첫째, 대의원과 회원 여러분 의견을 경청하겠다. 대의원회 운영위원회를 더욱 활성화시켜 정책을 연구하는 운영위원회를 실현할 것이다. 구의사회장 대의원회 부의장으로서의 경험을 녹여내겠다. 모든 대의원님들과 소통창구로 SNS를 통해 의사벨트를 만들어 의견교환 및 수렴을 하도록 하겠다. 둘째, 의협의 중추인 서울시의사회를 민주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 시대정신에 맞는 대의원회를 만들겠다. 현 회무에 적합하도록 정관을 개정하겠다. 서울시의사회 거버넌스를 연구하는 선진 대의원회를 만들겠다.
셋째, 집행부의 멘토이자 조력자 역할을 하겠다. 때로는 집행부에 따끔한 질책을 하고, 회무 선진화를 위해 대의원회 목소리를 담아 전하겠다. 회원 편의정책을 발굴해 집행부에 제안하고 실현토록 노력하겠다. 
 
"경청하고 민주적 운영으로 집행부 멘토이자 조력자 역할 충실"
“다양한 경험 등을 바탕으로 시대적인 변화에 발맞춰 의사회 새롭게 변신 주도하겠다”
 
Q. 다른 후보보다 자신의 강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A. 속된 표현으로 오지랖이 넓다고 할까. 무료봉사 및 대외활동을 많이 했다. 사단법인 열린의사회라는 의료봉사단체를 만들어서 몽골을 필두로 해외무료진료를, 발달장애 아동 및 가족을 위해 사단법인 한국발달장애인가족연구소 이사장을 10년 이상 맡았다. 서울가정법원조정위원으로 20년 이상 일했고, 쟁쟁한 변호사들을 놔두고 협의회 회장까지 지냈다. 대법원에서 처장상도 두 차례 받았다. 사단법인 라이프디지탈컨텐츠연구원 원장, 사단법인 인구보건복지협회 이사, 금융감독원, 언론사 자문위원 등도 역임했다.
시대가 변하고 있고 다양성을 요구하고 있다. 어려웠던 시기에 의사회 활동 경력도 중요하지만 이제는 시대의 다양화에 발맞춰 의사회도 변화가 필요하다. 이런 다양한 대외활동을 통한 경험과 인적자원을 통해 의사회의 변화와 권익을 위해 활용하고자 한다. 
 
Q. 매년 총회에서 회장 선거 직선제 도입이 올라오지만 부결되고 있다. 직선제 도입을 찬성하는 이유는
A. 회장선거는 직선제로 해야 한다. 매번 구의사회를 통해 건의 안건으로 올라오고 있지만, 그동안 대의원회는 안정적인 회무가 더 중요하다고 봐왔다. 그러나 지금은 대외적인 상황과 시대가 변하고 의협 회장 및 각 구의사회가 직선제로 바뀌었다. 서울시의사회 회장도 능력이 있고 헌신적인 분이 직접 선출되는 것이 바람직하다.
 
Q. 현 서울시의사회 대의원회 관심과 참여를 높일 수 있는 복안이 있는가
A. 회장 선거가 있는 총회가 아니면 고질적으로 대의원들 참석률이 저조한 것으로 알고 있다. 대위원 중에는 적극적으로 참여하시는 분과 그렇지 않으신 분이 존재한다. 운영위원회 활성화 및 평소 SNS 및 ZOOM 등을 통한 소모임을 자주 갖고, 회원들이 발언할 기회를 마련해 참여기회를 높이다보면 자연적으로 의사회 관심이 높아지고 총회 참석도 높아질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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