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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병원, 지역 첫 화이자백신 접종준비 완료
[데일리메디 박정연 기자] 울산대병원은 오는 16일부터 울산에서는 처음으로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감염병 병동과 선별진료소 등 직원 2799명이 우선 접종하게 된다. 이후 기타 직군 직원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공급되는 대로 추가 접종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백신접종과 더불어 병원을 찾는 환자의 심리적 안정과 안심진료를 위해 백신접종 직원에게 인증뱃지를 지급해 환자가 쉽게 식별 가능하도록 패용할 예정이다.
병원은 또 안전한 백신접종을 위해 사전교육 및 훈련을 통해, 혹시 모를 이상 반응에 대비하기 위해 신속한 대응체계를 갖췄다.
접종 전 대상자에게 동의·비동의 여부를 조사해 동의자에 한해 백신을 접종한다. 접종대상자는 예진표를 지참해 진료 후 백신을 접종받는다. 접종 이후에는 15~30분간 이상반응을 모니터링하는 절차로 진행된다.
울산대학교병원 관계자는 “백신 접종이 코로나19 종식과 일상생활 복귀를 위한 신호탄이 되길 바란다”며 “백신 접종으로 환자들이 안전하게 찾을 수 있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연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