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외상 전문의들, ‘출혈관리’ 서적 출간
2021.03.09 17:29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혈관 내 하이브리드를 이용한 외상 및 출혈관리에 대한 내용을 수록한 책 ‘Top Stent(탑 스텐트)’가 출간됐다.


단국대병원 장성욱 교수를 비롯해 가천대 길병원, 서울대병원,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외상 전문의 8명이 공동저자로 참여했다.


역자 대표인 흉부외과 장성욱 교수는 현재 충남권역외상센터장을 맡고 있다. 전 세계 외상외과, 혈관외과, 인터벤션 영상의학과 전문가들로 구성된 EVTM society 아시아 부대표이기도 하다.


외상술기 매뉴얼을 비롯해 그림으로 보는 외상학, 외상의학 등 외상 관련 전문서적에 책임저자 또는 공동저자로도 참여했다.


이 책은 출혈성 외상환자의 예방 가능한 사망률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치료법 중 하나인 혈관 내 하이브리드 기법을 이용한 손상통제술과 인터벤션에 관해 다루고 있다.


혈관 확보에 관한 모든 것, 출혈 환자와 처치도구 사용, 대동맥내 풍선폐쇄 소생술, 혈관 손상에서의 스텐트 이식편의 사용, 수행·학습 및 훈련방법 등을 소개한다.


장성욱 교수는 “아직 몇몇 권역외상센터를 제외하고는 혈관 내 하이브리드를 이용한 외상 및 출혈 관리에 대한 치료를 적용하기 어려운 병원들이 많은 게 현실”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이 책을 통해 의료진의 지식과 이해가 환자의 생명을 살리고 더 나아가 다학제 진료의 패러다임을 전환으로 이어져 외상진료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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