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권위자 노동영 교수, 강남차병원장 취임
2021.02.24 11:41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성광의료재단(이사장 김춘복)은 강남차병원 병원장으로 유방암 최고 권위자인 서울의대 노동영 교수를[사진 左]를 선임했다고 24일 밝혔다.

 

서울의대 출신인 노동영 원장은 1990년 서울의대 외과 교수로 부임한 이후 서울대병원 유방센터장, 암센터소장, 암병원장,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원장, 서울대 연구부총장 등을 역임했다.

 

노동영 원장은 유방암 연구·치료의 세계적 권위자다. 유방암의 맞춤진단 및 치료를 위한 바이오마커(biomarker)를 발굴했으며, 유방암 수술방법인 ‘감시림프절 생검술’의 장기적 안전성을 세계 최초로 입증했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로슈암학술상, 유한의학상, 보령암학술상, 분쉬의학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국제적인 캠페인인 ‘핑크리본 캠페인’을 국내에 도입해 유방암에 대한 인식을 향상시키고 유방암 조기검진 활성화에 기여했다.

 

대외적으로는 한국유방암학회 이사장, 한국유방건강재단 상임이사 및 이사장, 대한암학회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국립암센터 비상임이사, 대한암협회 회장 등을 맡고 있다.

 

노동영 원장은 "지난 35년간 쌓아온 진료 및 경영 노하우를 토대로 강남차병원을 여성암, 소화기암 등 중증질환 치료 전문병원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강남차병원이 중증질환 분야에서도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학제 협진 시스템을 활성화하는 등 의료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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