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5 젊은의사들 파업 동참…의료대란 예고
서울아산병원 전공의協 '24일부터 파업' 선언…가톨릭·서울대도 진료거부
2014.03.11 11:19 댓글쓰기

서울아산병원 전공의들이 24일 총파업 참여를 결정하며 빅5병원 중 삼성의료원을 제외한 4곳이 파업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당초 10일 진행된 파업에는 빅5병원 중 세브란스병원만 유일하게 참여하는 것으로 결정이 났지만 파업이 시작되면서 분위기가 반전된 것이다.


서울아산병원 전공의들은 파업이 시작된 10일 오후 6시 ‘긴급 수석 전공의 회의’를 개최하고 만장일치로 24일 총파업 참여를 의결했다.


서울아산병원 전공의협의회는 “24일 총파업에 전공의 전원이 참여하기로 의결했다”며 “사전 준비 부족으로 10일 있었던 투쟁에 함께 하지 못한 점을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투쟁을 적극 지지한다”고 의견표명을 했다.


이어 협의회는 “11일부터 23일까지는 2차 총파업 참여를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빅5병원 중 삼성의료원을 제외한 가톨릭중앙의료원,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등 4곳이 대한의사협회 총파업에 참여하게 됐다.


앞서 가톨릭중앙의료원 전공의들은 파업이 진행되던 10일 오전 긴급 의국장 회의를 열고 파업에 참여할 것을 의결했다.


이들은 10일 오후 병원 내에서 ‘의료영리화 반대’ 등의 주장을 담은 피켓을 들고 묵언시위를 진행했다.


서울대병원 역시 10일 파업이 마무리된 오후 각 의국 전공의 대표 회의를 열고 24일 2차 파업시기에 동참할 것을 결정했다.


또한 서울대병원 전체 전공의 대표성을 위해 11일 오전 6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전공의 전수투표를 진행하고 있으며 개표완료 후 참여방식 등 공식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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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2000
  • gg 03.12 10:25
    근데.... ㅎㅎ 삼성 오너 입장에서 난감하긴 하겠네요. <br />

    원격진료도 있고...
  • 내과 03.11 22:02
    전공의들이 암울한 미래가 남의 일이 아닌 자신들의 일이라고 생각하기 시작했구만. 의사들이 못살겠다고 파업하고 난리인데도  의대는 전국에서 거의 수재들만 들어오니 참으로 아이러니한 나라다.
  • dfo 03.11 15:23
    삼숑 대단하네 ㅋㅋ 이사단이 삼숑 때문인가?? ㅋㅋ
  • 역쉬 03.11 14:39
    삼성 출신들, 어차피 중환 못본다. 돈 안되는 중환은 다 돌려보내는 삼성. 그게 병원이냐. 삼성 출신은 뽑지도 않는다.
  • 삼성 03.11 14:38
    삼성은 .. 어차피 죽으러 가는 곳 아닌가. 서울대서 진단받고 아산서 치료하고 삼성서 장례식하고..
  • 시민 03.11 14:19
    이러다 큰 병원들 마비돼서 사람 죽어나가눈거 아니야. 정말로 왜 이러는거야 좀 알켜줘요.
  • 에공 03.11 13:31
    삼성은 회장님.. 허락없이는 못할껄?<br />

    갈때까지 가보자.. 이래 죽으나 저래 죽으니 죽는건 매한가지다.<br />

    갈때까지 가보자....
  • 에궁 03.11 12:25
    날 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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