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의료 새역사 은평성모병원 오늘(1일) 진료
병원 로비서 기념행사 개최, '고객 행복동행 서비스' 제공
2019.04.01 12:06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김민수 기자] 서울 서북권 첫 대학병원인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병원장 권순용)이 1일 진료 개시 기념행사를 열고, 첫 환자를 맞이했다.

이날 오전 8시 병원 로비에서 열린 기념행사에는 권순용 병원장, 최승혜 진료부원장, 박창엽 행정부원장 신부를 비롯한 병원 교직원 300여 명과 가톨릭학원 보건정책실장 이경상 신부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축하 떡 케이크 커팅식, 첫 고객 대상 건강검진권 증정식, 교직원 격려를 위한 라운딩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권순용 병원장은 “가톨릭 의료의 새로운 역사를 열어갈 은평성모병원 첫 출발의 기쁨을 모든 교직원과 함께 나누고 싶다”면서 “환우들의 몸과 마음이 치유되는 좋은 병원을 함께 만들어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경상 보건정책실장 신부는 “기관의 경영방침인 ‘함께 소중한 우리’의 의미를 되새겨 환우들을 최우선으로 소중하게 생각해달라”며 “환자로 왔다가 가족이 되어 나갈 수 있는 병원을 만들자”고 말했다.
 


은평성모병원이 첫 번째 환자는 이경서씨(50·남)였다.

그는 “은평성모병원이 생겼다는 자체가 주민들에게는 큰 기쁨이자 혜택”이라며 “병원의 훌륭한 시설과 서비스에 매우 놀랐고 앞으로 수준 높은 진료를 받을 수 있어 더욱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진료 개시를 기념하는 은평성모병원의 고객참여 이벤트와 길 안내 서비스는 한 달 동안 이어진다.

외래와 안내데스크에서 고객참여카드를 작성한 내원객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하고, 고객들이 원내에서 빠르고 쉽게 목적지를 찾아 진료 받을 수 있도록 길을 안내하는 ‘고객행복동행’ 서비스가 운영된다.
 


한편,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은 지상 17층, 지하 7층, 808병상의 최신 시설을 갖춘 병원으로 서울시 은평구 진관동(구파발역 3번 출구)에 자리하고 있다.

환자 중심의 다학제 협진, 원데이-원스탑 진료, 중증환자 신속 진료시스템을 마련해 ‘기다림 없는 병원’을 표방한다.

병상 간격 1.5m의 쾌적한 4인실과 장애물 없는 병원 공간, 최첨단 의료 장비, 완벽에 가까운 감염관리시스템, 병원과 직결되는 ‘치유의 숲’ 등으로 차별화된 치유 경험을 제공한다는 게 병원 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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