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성 가톨릭의료원장·윤승규 서울성모병원장 연임
이달말 임기 종료, 2025년 8월 31일까지 2년간 보직 수행 예정
2023.08.23 14:22 댓글쓰기



[사진설명] 이화성 가톨릭의료원장(좌측) 및 윤승규 서울성모병원장(우측) 

오는 8월 31일 임기가 종료되는 이화성 가톨릭의료원장 및 윤승규 서울성모병원장(여의도성모병원장 겸임)이 연임을 통해 향후 2년 더 병원을 이끌어 나갈 전망이다.


23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학교법인 가톨릭학원은 제35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에 이화성 현 의료원장을,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제24대 병원장으로 윤승규 현 원장을 내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임기는 오는 9월 1일부터 2025년 8월 31일까지다.


국내 정형외과 슬관절 분야 권위자인 이화성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1987년 가톨릭대 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과정을 마쳤다. 


또한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교환교수를 거쳐 포항공과대학교 의공기전 연구소 생체역학 전문과정을 수료했다.


재직 중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정형외과 임상과장, 수련교육부장, PI 실장, 가톨릭중앙의료원 수련교육부장,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수련교육부학장 등의 원내 보직을 역임했다.


대외적으로는 대한정형외과학회 학회지 편집위원, 대한정형외과학회 윤리위원회 위원, 근로복지공단 자문의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서울지원 진료심사평가위원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했다.


수상 경력으로는 대한정형외과연구학회 최우수 논문상, 대한정형외과학회 만례재단 학술상 등이 있다.


윤승규 서울성모병원장은 가톨릭의대를 졸업한 후 같은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간염·간암 분야 권위자로 임상 분야와 기초과학 간 융합 연구자로 알려졌다. 


그는 서울성모병원 암병원장, 보건의료기술진흥사업 전문위원장, KBS 의료자문위원을 역임했고 한국연구재단 연구 평가위원,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 지역 간염협력센터 소장 등으로 활동 중이다.


또한 윤 교수는 기초연구에 관심이 많아 1996년 한국과학재단 국비장학생으로 선정돼 미국 하버드의대 부속 매사추세츠 종합병원(MGH)암센터에서 간암의 발병 유전자에 관한 분자생물학적 연구와 난치성 간암의 유전자 치료 연구를 시작했고 다양한 분야로 연구를 확대해 왔다.


특히 의학과 기초 생명과학 간 융합 연구를 위해 2005년 가톨릭의대 내 ‘포스텍-가톨릭대 의생명공학연구원’을 설립하는 데 기여했다. 


국내 최초로 B형 간염바이러스 DNA 치료 백신을 개발해 유럽에서 임상 1상을 마치고, B형간염 완치를 위해 심혈을 기울여 온 것이 대표적이다. 


이외에 암줄기세포 연구에도 관심이 많아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공동연구를 통해 가상세포 시스템을 구축해 실험과정을 대폭 줄임으로써 간암에 대한 신약개발이나 바이오 마커 발굴을 보다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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