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의사들-보건의료노조 손 잡나 '촉각'
대한전공의협의회, 15일 간담회…전공의 노조 활성화 등 논의
2013.01.16 17:03 댓글쓰기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경문배)가 전공의노조 활성화를 위해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유지현)과 협력하기로 했다.

 

대전협과 보건의료노조는 지난 15일 간담회를 통해 전공의 노조 진행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사진]

 

이 자리에는 대전협 경문배 회장과 최주현 사무총장, 선한수ㆍ장성인 정책이사, 보건의료노조 유지현 위원장 및 김숙영 서울지역본부장, 이주호 전략기획단장, 나영명 정책실장 양 단체 대표와 실무자가 함께했다.

 

대전협은 전공의 노조 활성화를 위해 준비해온 것들과, 발전 상황, 향후 계획 등에 대해 이야기하며 노조활성화에 대한 전공의들의 간절하고 진실된 마음에 대해 전달했다.

 

유지현 위원장은 보건의료노조 성장 배경과 다양한 사례 등을 전달하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또 전공의 노조의 활성화에 큰 도움을 주고 싶은 의견을 피력하고 오는 26일 진행되는 제1회 전공의 노조총회에 깊은 관심을 표현했다.

 

유지현 위원장은 노조총회 축사 제의에 선뜻 응하며, 더불어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해주기를 약속하기도 했다.

양 단체는 공공의료 및 의료제도 등에 대해서 열띤 난상토론이 이뤄지는 등 폭넓은 의견을 교환하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경문배 회장은 “전공의 노조가 안정적인 기반을 가지고 그 역할을 다할 때까지 보건의료노조를 비롯한 여러 단체들과 협력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의견 공유와 토론 등을 통해서 발전적인 전공의 노조의 역량 강화를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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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심이 01.17 08:59
    어느 나라가 의사를 굶어죽게 하나? 공산주의 국가도 그렇게는 못한다. 현재 의료환경에선 전공의만이 행위의 정당성과 객관성을 담보하고 있다. 병원이 변해야 의료환경이 변한다. 전공의는 총알받이가 아닌 우리 의료의 미래다. 의협,병협은 기득권, 이익집단으로 매도되지만 전공의는 객관적 근로자 집단이다. 교수들은 깊이 이해하고 적극 지원해라. 진료환자 줄이고, 수술환자 줄여 수련환경 개선하고 전공의들이 목소리를 내고 행동할 수 있게 해라!! 사회를 고치는 의사가 되는데 힘을 모으자
  • 다른선배의 01.17 08:14
    경회장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br />

    밑에 선배는 뭐라 했지만, 무너지는 병원 신경쓰지 마십시요. 의사들 이제 먹고 살기 너무 힘듭니다. 병원은 어차피 경영자 집단이고 의사는 노동자입니다.  한 목소리 내야지요. 병원계와 의료계는 다릅니다.
  • 선배의 01.16 23:17
    전공의노조가 과연 실현될수있을까. 만약에 이런 조직이 상설화된다면 우리나라 병원게 시스템의 전면 쇄신이 벌어지고 무너지는 병원도 많아질 것이다. 과연 , 과연 이뤄질 것인가..
  • 한심이 01.16 20:54
    이제 교수들이 적극 도와주는 일만 남았다. 전공의 노조의 성공이 새로운 의료의 미래를 개척하고 모든 의료 직역들이 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첫걸음이 될 것이다. 경회장은 앞만보고 나아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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