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괄수가제 반발 의협, 오늘 건정심 '탈퇴'
의견 수용안되자 회의 중 퇴장, '슬그머니 돌아가는 일 없을 것'
2012.05.24 16:43 댓글쓰기

대한의사협회가 결국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 탈퇴를 선언했다.

 

의사협회는 24일 열린 제13차 건정심에서 오는 7월 예정된 포괄수가제(DRG) 강제 시행에 반대하는 의견을 전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에 의협은 건정심 회의 도중 퇴장하고 보건복지부 앞에서 건정심 탈퇴를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의협 송형곤 대변인은 기자회견에서 “건정심의 모든 결정은 의료 서비스의 가격을 억제하는 방향으로 결정될 수 밖에 없다”며 “의료계는 의료서비스 비용 문제에서 항상 16:8의 구조적 한계를 넘어설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송 대변인은 “제37대 의협은 더는 정부가 국민을 기망하는 일에 무기력하게 들러리 역할을 하지 않겠다”며 “오늘 오후 건정심 탈퇴 이후 절대 슬그머니 되돌아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DRG와 관련해 가입자 위원들은 의협과는 반대되는 의견을 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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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2000
  • 파업하자 05.24 22:14
    중환자실, 응급실의 의료도 멈춰야합니다.
  • 힘들의 05.24 21:08
    탈퇴 다음이 중요한데 그게 쉽지 않으니 문제지 ..
  • 파업을 하려면 05.24 18:56
    다른 데모는 필요없어 보인다. 별로 신경도 안쓸테고, 의약 분업때 정부가 시컵하고 들어주는 척이라도 한게 딱 한번이였는데, 종병이 문을 같이 닫고 가야 한다. 중환자실 응급실만 빼고, 그렇게 2-3일 가니 9시 뉴스에도 나오고 전 국민이 왜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도 관심을 가지고 그나마 협상 다운 협상 조건이 된다. 나머지 개원가 아무리 문 닫아도 별로 신경도 안쓴다. 문 닫은 넘들만 실사하고 다니면서 겁주겠지
  • 화이팅 05.24 18:12
    완전히 판을 다시 짜야 합니다. 16대 8이 뭡니까? 지금까지 질 수 밖에 없는 게임만 해 온 것입니다.
  • 의협만세 05.24 17:28
    감사합니다.
  • 민초의 05.24 17:00
    잘하셨습니다. 이판에서는 도저히 안됩니다 . 판을 다시 짜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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