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병상 세종충남대병원 건립 본격화
부지 매입 계약 체결, 예산 2844억 배정 내년 초 착공
2015.10.21 09:55 댓글쓰기

‘세종충남대병원’이 오는 2018년 1월 완공을 목표로 내년 초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충남대병원(이하 충대병원)은 내년 초부터 예산 2844억원을 투입해 지하 4층·지상 10층 7만545㎡, 500병상 규모의 세종충남대병원을 건립한다.

 

병원은 지난 5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와 병원 건립예정지 3만5261㎡의 매입 계약을 체결했으며 올해 말 설계·시공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건립될 병원 용지는 정부세종청사 북쪽, 도담동 1-4생활권,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도로변에 위치하고 있다.

 

세종충남대병원 내 심뇌혈관센터, 암센터, 여성·어린이센터, 국제진료센터, 권역응급의료센터 등을 순차적으로 설치해 세종지역 내 의료 수요에 대응한다는 구상이다.
 
또 임상시험센터, 로봇재활센터, 국제희귀유전질환센터 등을 설립해 KAIST 및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유전체연구센터와 공동연구 및 협진체제를 구축하는 데 역점을 둘 방침이다.

 

충남대병원은 지난 20일 ‘세종충남대병원 비전 선포식’에서 ‘미래 의료가 실현되는 의료혁신의 중심’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인문학·자연과학·의학 융합 연구 ▲최고 수준의 안전한 진료 ▲미래 의료를 책임질 의료인 양성 등을 3대 비전으로 제시한 바 있다.

 

김봉옥 충남대병원장은 "세종충남대병원 건립사업이 본격화 됐다“며 ”이를 대·내외에 알리고 병원이 차질 없이 건립, 개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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