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의료원 “의료 AI 개발 등 4차 산업혁명 선도”
윤도흠 의료원장 취임사 천명, '글로벌 리더 인재 발굴·육성'
2016.08.11 13:30 댓글쓰기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분야에 대한 투자와 산학협력을 대폭 늘려 4차 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해 나가겠다.”
 

지난 8월 1일 공식 업무를 시작한 윤도흠 연세의료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사진]은 취임사를 통해 연세의료원 발전방안을 제시했다.
 

윤도흠 의료원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할 의료 인공지능 개발을 꼽았다.
 

윤 의료원장은 “병원장 시절부터 글로벌 IT기업 등과 의료분야 인공지능 개발 협력 등을 추진해오고 있다”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앞서 갈 가치 창조 프로세스를 확립시켜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연세대학교와 연세의료원은 유일하게 대학과 병원이 한 울타리 안에 있어 융복합 연구를 위한 최적의 조건”이라면서 “이를 잘 활용하기 위한 대표적인 과제가 의생명컴플렉스 건립을 서두르는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공사가 중단된 동백세브란스병원과 의과대학 및 의료복합 클러스터, 송도국제병원 건립 등에 대한 확실한 타임 테이블과 로드맵도 조만간 제시할 계획이다.
 

인재 발굴과 육성에 최고의 가치를 두겠다는 윤도흠 의료원장은 “미래 의료 환경과 특성에 맞는 교과를 제공해 의생명 분야를 넘나드는 융합형 인재로 양성함으로써 의료 분야의 글로벌 리더가 되도록 하겠다”고 피력했다.
 

또 연구와 임상 전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업적내도록 연구과 복지 부문의 제도를 개선하고, 개개인과 팀, 연구실 단위로 최선의 지원책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윤 의료원장은 “아무리 좋은 인재라도 적절한 교육과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없다면 큰 재목으로 성장할 수 없다”면서 “학생은 물론, 의료원 산하 각 기관에 근무하고 있는 우수한 교직원에 이르기까지 인사, 연수, 연구업적 평가제도 등을 개선해 의료원 가족 모두의 다양성을 보장하고 창의성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인적 자원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특히 연세의료원, 의대, 병원, 암병원, ABMRC 등으로 분산된 연구 기능을 조정해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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