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원전담전문의 수가 파격 '40% 인상'
복지부, 이달 15일 입원료부터 적용···“과중한 업무 적정 보상”
2017.09.20 16:30 댓글쓰기
입원전담전문의 시범사업 수가가 40% 인상된다. 과중한 업무에 대한 적정보상 차원이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지난 15일 자로 입원전담전문의(호스피탈리스트) 시범사업 수가를 평균 40% 추가 인상했다.
 
입원전담전문의 시범사업 수가는 입원환자에 대한 포괄적 관리 보상관점에서 입원 1일 당 적용되는 입원료에 가산하는 방식으로 산정했다.
 
그동안 수가는 중환자 전담의 수가를 준용해 병상수에 따라 1500원에서 29940원 수준으로 책정됐다.
 
하지만 복지부가 지난 1년 동안 시범사업을 실시한 결과 중환자 전담의 보다 입원전담전문의의 업무가 가중하다고 판단, 수가를 인상하기로 했다.
 
시범사업 수가는 기존 수가에서 최소 4200원에서 11200원까지 인상됐다. 병상 당으로는 14700원에서 41140원으로 상향됐다.
 
한편 입원전담의전문의 시범사업은 지난해 9월부터 시작해 올해 12월까지 진행되며, 현재까지 내과계와 외과계를 포함해 총 31개 의료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내과계는 가천대 길병원과 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순천향대부천병원, 을지대을지병원, 강동성심병원, 한양대구리병원, 분당차병원, 경상대병원, 조선대병원, 충남대병원, 동아대병원, 전북대병원, 순천향대천안병원, 충북대병원, 칠곡경북대병원, 을지대병원, 대자인병원, 인화재단한국병원 등이다.
 
외과계는 서울성모병원, 서울대병원, 고대안암병원, 인하대병원, 국립중앙의료원, 공단일산병원, 계명대동산병원, 경북대병원, 고신대복음병원, 원광대병원, 충북대병원, 강원대병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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