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자 한나 아렌트는 말했다. 유태학살 주범인 아이히만은 자신의 일에 충실한 죄 밖에는 없다고...하지만 그의 진정한 잘못은 자신의 권력이 도대체 무슨 일을 저지르고 있는지 조차도 몰랐던 <생각없음; sheer thoughtlessness>에 있었다고 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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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추진하는 정책이 지금 무슨 일을 저지르고 있는 지 조차도 모르는 한 국가 부서장관의 <생각없음>은 우려스럽기 그지없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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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라는 한 직군 전체를 대상으로 노동기본권은 고사하고 인간적 기본권 조차도 공권력이라는 이름으로 폭압하고 사회적 왕따로 몰아가고 있는 저급한 권력의 <생각없는> 남용......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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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의료의 근간을 흔드는 또 그 괴물이 어떤 큰 재앙을 가져 올 것인가와 같은 의료 일선에 대한 현실감각 조차없는 대한민국 보건행정 수장의 경제 관료출신다운 참담한 <생각없는> 고집...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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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히만의 <생각없음>이 역사적 오점으로 남았듯이 ..오늘날 대한민국의 보건행정 수장의 <생각없음>이 어떤 오점을 남기게 될지 똑똑히 보고 기록할 것이다!!








음상준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