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환자 5%→30% 급증 BK성형외과
성형한류(韓流) 선도 신용호 원장 ‘새 수술법 개발 등 꾸준히 노력’
2014.07.14 19:28 댓글쓰기

선도하고 있는 BK성형외과의 중국 환자 수가 최근 전체 환자 중 20~30%로 늘어나 눈길을 끈다. 5년 전 5%였던 것에 비하면 놀라운 속도로 성장한 수치다.


우리나라 성형외과 의료진 실력이 사실상 세계 최고 수준에 이른 것은 더 이상 놀랄만한 일이 아니다. 지난 2009년 약 6만명이었던 외국인 환자가 2012년에는 15만9000명으로 크게 늘어났고, 진료수익 역시 547억원에서 2673억원으로 4배 이상 증가했다.


여기서 알 수 있듯 드라마, 영화의 한류 열풍을 타고 함께 성장한 성형외과의 해외진출은 더 이상 ‘반짝’ 인기가 아니다. 성형한류를 이끌고 있는 BK성형외과 신용호 원장을 만나 그의 꿈과 포부를 들어봤다.


대한의사협회 ‘2013년 전국회원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시 강남구에는 전국 성형외과 43%가 밀집돼있으며 강남구 성형외과 개원의는 1245명으로 2012년보다 57.2%가 증가했다.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우리나라 성형외과 의술이 인정을 받으면서 공급자 수도 자연스레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성형외과의 홍수 속에서 환자가 병원을 선택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특히 개원 초기에 의료기관이 미디어 및 옥외 광고의 힘으로 인지도를 높이고 있어 환자 입장에서 병원 선택의 기준은 나날이 어려워지고 있다.


BK성형외과 신용호 원장은 “우리 병원은 광고를 통해 성장한 의료기관이 아니”라며 “새로운 수술기법 개발로 인정받은 성형외과”라고 소개했다.


신 원장은 실제 몽고주름앞트임재건 및 눈꼬리 올림술, 뮐러근을 이용한 안검하수 교정 등 특화된 수술을 개발, 20여편의 논문을 학회에 발표한바 있으며 10여년 전 대한성형외과학회 소(小) 연구회 중 눈성형연구회를 꾸린 인물이기도 하다.

 

국내 2위 규모를 자랑하는 BK성형외과는 공신력 있는 논문에 발표된 새 술기를 중심으로 환자들의 신뢰를 쌓아 나가고 있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수술과 연구에 중점을 주고 후학 양성에 집중하면서 성장한 병원이라는 게 특징이다. 이에 실력으로 인정받은 병원으로 꼽히고 있다.


신용호 원장은 “1997년 개원 초기에는 광고비를 한 푼도 투자하지 않고 온전히 실력만을 통해 병원을 키워오는 데 역량을 집중했다”면서 “경쟁이 가속화됨에 따라 현재는 어쩔 수 없이 광고를 시작했지만, ‘술기 중심’의 성형외과라는 데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신념 때문일까. 5년 전 병원 전체 환자의 5%에 불과했던 중국인 환자 수가 지금은 무려 20~30%를 차지할 만큼 성장했다.


신 원장은 “5년 만에 이처럼 성장한 것은 굉장히 놀라운 현상이다. 이와 더불어 외국인 환자가 차지하는 의료수익은 더 높은 비중을 나타낸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뿐 아니라 일본, 싱가폴, 베트남,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환자들도 성형을 위해 BK성형외과를 찾는다. 드라마를 통한 한류 열풍이 해외환자 유치의 첫 번째 이유이나 이제는 입소문을 통한 추천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신용호 원장은 “과거에는 우리나라 의사들이 일본에 가서 많이 배웠지만 이제 상황이 역전됐다. 우리나라 의사들이 연구, 술기 측면에서 굉장히 열심히 하고 있고, 성형수술 건수도 증가함에 따라 경쟁력이 높아지게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외국인 환자 전용케어 시스템도입·사후 관리도 철저”

BK성형외과는 전체 170~180명의 직원이 세분화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중 약 30명은 통역 인력으로 외국인 환자만을 전담하며 눈, 코, 안면윤곽 등 전문 분야를 특화해 수술의 질을 높였다.


또한 중국어, 영어, 일어, 몽골어, 태국어 등으로 홈페이지를 구축하고 다양한 성형정보와 상담, 호텔·픽업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외국인 환자의 편의를 적극 돕고 있다.


‘실력’과 ‘소통’을 무기로 해외 환자를 유치 중인 BK성형외과의 신용호 원장은 중국 북경의 외국의사단기의료행위를 허가받고 정식면허를 취득해 중국 활동에도 적극적이다.


쌍커플과 같이 비교적 어렵지 않은 수술은 중국에서 직접 실시하며 전신마취가 필요한 경우에는 시설과 전문 의료진 시스템을 갖춘 우리나라에서 한다.


중국 면허는 굉장히 많은 이점을 가져온다. 사실 외국인 환자들의 경우 사후관리를 받는 것이 상당히 제약적이다. 때문에 어떤 부작용이나 추후 관리가 필요한 시점에서도 이를 정확히 진단하지 못하고 넘어가는 사례가 생길 수 있다.


그러나 수시로 중국에 방문해 상담을 진행하고 사후관리를 제공하면서 환자들에 수술 편의성을 제공하고 있는 모습이다.


신용호 원장은 “합작병원을 통한 현지 진료는 BK성형외과의 핵심 서비스로 중국 대도시에 합작 병원을 세워 정기적으로 방문, 환자들의 경과를 살피고 있다. 이에 병원에 대한 만족도와 믿음이 높아져 환자들이 안심하고 한국을 방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병원은 한국에서 진료를 원하는 외국인을 위해 초청장, 수술예약증명서를 발급해 신속하고 원활한 비자 발급을 돕는다. 또 영어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다양한 언어별로 진료양식지를 보유해 수술에 대한 확실하고 정확한 이해를 도우려 노력한다. 앞으로도 새로운 수술법을 꾸준히 개발하며 노력하는 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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