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 로봇수술 도입 1년 만에 270례
2019.04.25 09:51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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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건양대학교병원(의료원장 최원준)이 테이블 모션 기술이 접목된 4세대 로봇수술 장비인 다빈치Xi를 도입해 가동한지 1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실적을 공개했다.
 
지난해 4월 로봇수술센터를 개소한 건양대병원은 5개월 만에 100례를 달성한데 이어 1년 만에 270례를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로봇수술 장비를 도입한 중부권 병원 중 최단기간 최다수술 성적이다.
 
로봇수술센터에서는 대장암, 위암, 자궁암, 갑상선암은 물론 신장절제술과 췌십이지장절제술 등 난이도 높은 수술까지 폭넓게 시행해왔다.
 
좁은 공간에서의 가동범위가 넓어 수술에 최적화 돼 있고, 로봇수술 특유의 섬세함으로 일반 복강경 수술보다도 정교한 봉합이 가능해 합병증 발생위험이 낮았다.
 
또 최소절개 수술로 미용적 측면 향상과 더불어 다른 장기 손상이나 출혈을 최소화해 치료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었다.
 
특히 로봇수술 전문 코디네이터를 함께 배치해 입원, 수술, 수술 후 관리까지 모든 과정을 책임지는 체계적인 운영시스템으로 환자 만족도를 높인 것도 안정적으로 자리 잡는데 기여했다.
 
최인석 로봇수술센터장은 현재까지 단 한 건의 합병증 없이 수술을 진행해온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질병에 로봇수술을 접목하며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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