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시민 81% '제주대병원이 서귀포의료원 위탁 운영'
보건소, 500명 대상 설문조사 결과 공개
2019.08.12 15:15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정숙경 기자] 지방의료원인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의료원을 제주대병원에 위탁 운영하는 방안에 대해 서귀포 시민 81%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귀포보건소는 서귀포시 지역 의료 인프라 개선을 위해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4일까지 서귀포시 지역주민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의견에 대해 81.2%가 찬성 의견을 보였다고 12일 밝혔다.
 

반대 의견은 18.8%로 조사됐다.


찬성 입장을 밝힌 응답자들의 찬성 이유로는 '높은 진료 수준 기대'(71.7%)를 꼽았다.


반면 위탁 운영에 반대한다는 응답자들은 '의료원 자체 역량 키워야'(61.7%), '의료비 상승 우려'(23.4%) 등 이유를 제기했다.
 

현재 서귀포시는 서귀포의료원을 제주대병원에 위탁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기 위해 용역을 진행 중이다.
 

서귀포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 지역의료강화TF팀을 중심으로 서귀포의료원의 제주대병원 위탁 운영과 관련해 적극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댓글 0
답변 글쓰기
0 /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