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병원, 폭염대비 취약계층 대상 의료봉사
충북 괴산군 청천면 지역주민 대상 진행
2019.08.12 16:53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고재우 기자]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재난대응의료안전망사업단은 현대차 정몽구 재단·행정안전부 등과 공동으로 지난 9일 충북 괴산군 청천면 청천중학교에서 폭염 대비 재난 취약계층을 위한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여름철 폭염 피해 등 재난 취약 계층에게 발생할 수 있는 인명사고를 사전에 막고자 마련된 이번 활동은 충청북도와 함께 재난대비 의료 취약대상 지역을 선정해 괴산군 청천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했다.
 
진료팀은 박성하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교수, 정현수 응급의학과 교수, 김대동 일반외과 교수, 백송이 영상의학과 교수를 비롯해 간호사·약사·응급구조사 등 지원인력으로 구성됐다.
 
청천면 주민 160여 명은 질환별 전문의와의 진료를 통해 건강관리 상담과 초음파 검진 및 약 처방 등을 받았다. 진료를 보러 온 주민의 상당수는 허리통증, 손목통증 등을 호소했고, 피로감 및 만성질환에 대한 상담도 받았다.
 
이병석 재난대응의료안전망사업단장은 “여름철 폭염 대비 의료취약지역에 진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외에도 의사로서 사회적 책무를 다하게 하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 인연을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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