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인공지능(AI) 기반 '암 조기진단 플랫폼' 개발
양산부산대병원 이비인후과 성의숙·이진춘·이일우 교수팀, 특허출원 진행
2019.08.12 21:33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정숙경 기자] 양산부산대병원(원장 김대성)은 이비인후과 성의숙[사진]·이진춘·이일우 교수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강종석 박사와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 기반 암(癌) 진단 플랫폼을 금년 3월 개발, 현재 특허출원을 진행중이라고 8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후두암은 내시경 영상으로 암인지 여부를 의심 후 조직검사를 하는 단계로 들어가기 때문에 암인지 여부를 먼저 의심하는 것이 중요하다.
 

내시경 영상 판독 또한 두경부 외과와 후두음성 전문의가 하게 되는데 1, 2차 병원에서는 전문가를 만나기 어렵고 3차 대학병원에서 진료하기까지는 대기시간이 많이 걸려 조기진단이 늦어지기도 한다.


그러나 이 플랫폼을 이용해 후두음성 전문의가 아니더라도 암인지 여부를 판독하면 암을 조기 진단해 적절한 시기에 치료할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지게 된다.


이비인후과 성의숙 교수는 "세계 최초로 내시경 데이터 증강기법을 이용,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후두암 조기진단 플랫폼을 개발했다"며 "의료분야에서도 내시경에 인공지능 기법을 도입했다는 데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한편, 양산부산대병원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은 양 기관의 연구 경쟁력 강화를 위해 MOU를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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