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의료배상공제조합, 조합발전특委 출범
'조합원들이 안전하게 진료할 수 있는 의료환경 조성 노력'
2019.08.13 12:51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정숙경 기자] 대한의사협회 의료배상공제조합(이사장 방상혁)이 조합원이 진료에만 전념할 수 있는 안정적인 진료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조합발전특별위원회를 출범, 관심이 모아진다.

의료소송 건수가 나날이 증가하고 있고, 법·제도적 규제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조합원들의 고충을 해소하기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팔을 걷어 붙힌 것이다.

13일 조합에 따르면 최근 서울 용산역 근처 동경수사에서 대의원총회 수임 사업으로 조합발전특별위원회를 발족시켰다.
 

특위는 내년 회기에 보다 안전한 의료환경 조성, 신의료기술발전에 따른 진료 유형 재분류, 공제조합원의 공제료 부담경감소, 가입 홍보 강화 등 구체적 방안을 상정하기 위해 제1차 조합발전특별위원회를 개최했다.

특위는 조합 발전에 필요한 우선 과제를 설정하고, 시기별로 실행 가능한 사안을 분류하겠다는 복안이다. 
 

고광송 대의원회 의장은 "조합원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고 의료배상공제 시장에서 조합이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빠른 시간 내 조합원이 체감할 수 있는 발전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공제료 조정, 합리적인 할인·할증안 마련, 각 시·도의사회 등 공조직을 통한 가입 홍보 등 세부적인 마련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방상혁 이사장은 "향후 실천 가능한 우선 과제를 선정해 조합을 한 단계 높은 수준으로 향상시킬 것"이라며 "조합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데 적극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재왕 위원장은 "안전한 의료환경을 위한 조합원 보호와 이익을 위해 ▲가입홍보 ▲공제료 요율조정 ▲조합 장기발전 방안 등에 대한 방안 마련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특위는 김재왕 대의원회 부의장을 위원장으로 백경우 공제이사를 간사로 △정홍수 대의원 △나상연 대의원 △박철원 대의원  △황규석 사업이사 △박명하 이사 △전병남 변호사 △이필수 前메리츠화재 상무를 위원으로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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