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안암, 척추협착증 근본적 해결 가능 물질 규명
신경외과 허준석 교수팀 '황색인대 비후, 효과적 방지 중요'
[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신경외과 허준석 교수팀이 척추협착증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물질을 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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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증 척추협착증은 약물과 주사, 재활치료 등의 보존적 치료가 도움이 되지만 중증은 좁아진 척추관을 넓혀주는 수술적 치료 외에는 뚜렷한 치료법이 없었다.
이번에 허준석 교수팀이 새로운 물질을 규명해 척추협착증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실마리가 될 것으로 보여 앞으로 추이가 주목된다.
연구팀은 척추협착증의 주요 원인인 황색인대 비후 메커니즘을 밝히며 척추협착증 관련 연구를 선도해 왔다.
앞선 연구에서 TGF-β1 자극으로 황색인대 세포가 섬유모세포에서 근섬유모세포로 변화하고, 이 변화가 황색인대 비후로 연결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척추협착증의 주요 원인인 황색인대 비후를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다면 척추 협착증의 예방 및 치료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허준석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를 토대로 동물모델에서 효과와 부작용을 확인하고, 차후 임상을 통한 약제 개발과 치료 효과 검증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Journal of orthopaedic research’ 2019년 7월호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