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 한성준 전임의, 국제학회서 구연발표
2019.10.01 16:54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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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충남대학교병원 흉부외과 강민웅 교수팀이 최근 열린 ‘2019 미국흉부종양외과학회(AATS) 학술대회에서 구연발표를 진행했다.
 
교수팀이 이번 학술대회에서 발표한 연구는 조기 폐암 중 기존의 조직검사 방법으로는 진단이 거의 불가능한 1cm 정도의 작은 간유리 음영 폐암의 치료에 관한 내용이다.
 
네비게이션 기관지경을 이용한 위치 표시를 시행하고, 최소침습수술인 흉강경 수술을 시행한 환자들의 수술 성적을 발표했다.
 
충남대병원 흉부외과에서는 2017년부터 네비게이션 기관지경을 이용한 폐종양 수술을 진행하고 있으며, 국내 및 아시아에서 가장 많은 경험을 갖고 있다.
 
또한, 폐암이 의심되는 간유리음영 폐병변에 대한 네비게이션 기관지경수술에 대한 발표는 국제적으로도 처음이다.
 
이번 연구에 따르면 33 케이스의 간유리 음영 병변에서 네비게이션 위치선정을 100% 성공했으며 66% 이상의 환자에서 조기 폐암을 진단하고 최소 침습수술 치료를 시행했다.
 
폐암의 유일한 완치방법인 조기진단을 통한 수술적 절제를 할 수 있는 확률을 높였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
 
한편, 이번 연구는 2년차 한성준 전임의가 발표했으며, 미국흉부외과학회(AATS)에서 유일한 한국 연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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