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교통재활병원, 서울대 위탁운영 출발
이달 11일 출범식, 김현미 국토부장관·김연수 서울대병원장 등 참석
[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 서울대학교병원이 위탁 운영하기로 한 국립교통재활병원
(원장 방문석
) 출범식이
11일 개최됐다
.
이날 경기도 양평 국립교통재활병원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국토교통부 김현미 장관과 김연수 서울대병원장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김현미 장관은 “서울대병원이 새롭게 국립교통재활병원을 맡게 돼 기대가 크다”며 “교통사고 후유 장애인에게 희망을 주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방문석 병원장은 “아시아 최고의 외상재활병원, 자동차보험 재활 정책선도병원, 재활전문가 인재양성 병원 및 임상연구병원을 구현할 것”이라고 비전을 제시했다.
이어 “시스템을 정비하고 적재적소에 인력을 배분해 필요한 치료는 반드시 도입해 팀 접근 방식의 국제 수준의 적정 재활치료 가이드라인을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립교통재활병원은 경기도 양평에 연면적 4만2506㎡, 총 201병상으로 운영되며 의사 15명 등 약 300명의 직원이 근무 중이다.
지난해에는 외래환자 3만7182명 및 입원환자 6만3418명, 주간 재활환자 9263명이 진료 받았다.
외래는 재활의학과, 내과, 정신건강의학과 등 10개 부서고, 입원은 뇌손상재활센터와 척수손상재활센터, 근골격계재활센터, 소아재활센터 4개 부분이다.
또한 삼킴장애클리닉, 보행클리닉, 인지재활클리닉, 족부클리닉, 경직클리닉, 성재활클리닉 등 11개 클리닉을 운영하며 환자 재활을 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