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美MGH와 뇌종양 연구 지속
2019.11.06 06:25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박민식 기자] 뇌종양 정복을 위한 한미 최고 의료기관의 연구협력이 올해도 계속된다.
 

서울대학교병원(병원장 김연수)은 최근 미국 하버드의대 부속병원(이하 MGH, Massachusetts General Hospital)과 14번째 화상회의(Webinar)를 개최했다.
 

양 기관은 2013년부터 매년 2회 화상회의를 열어 뇌종양 질환의 증례 및 최신 연구결과를 나눠왔다. 2014년부터는 연구 협력에 본격적으로 나서 이듬해 공동 연구팀이 전이성뇌종양 유전자 변이 특징을 세계 최초로 밝히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지난 13차 화상회의부터는 MGH 종양센터 뿐 아니라 Bringham and Women’s Hospital, Darna Farber Hospital도 함께 참여하고 있다.
 

이날 컨퍼런스에서 MGH 종양 센터에서는 신경과의 Ricardo McFaline-Figueroa 교수가 ‘교모세포종(Glioblastoma)에서의 CDK4/5 억제와 면역치료의 통합’에 대한 내용을 발표했다.
 

서울대병원 뇌종양센터에서는 방사선 종양학과 김진호 교수가 ‘척추 전이암의 방사선치료’에 대한 최신 지견을 발표했다.
 

MGH는 미국 뉴스 및 세계 보고서(U.S News and World Report)에 의해 미국에서 2위로 선정된 동해안 최고의 병원이다. 특히 16개 전문분야에서 인정되는 유일한 병원이다.
 

서울대병원 신경외과 백선하 교수는 “서울대병원은 MGH와 전이성 뇌암에 대해 지속적인 유전체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회의 때 서울대병원 의학연구원 연구교수 이희경 박사가 제안한 ‘화학 방사선요법에 대한 환자별 반응을 확인하기 위한 전이성 뇌암 바이오프린팅’관련 공동연구도 진행하기로 했다”며 “MGH와 교류가 전이서 뇌암 환자 치료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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