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안산병원, 캄보디아 심장수술 의료봉사
세계소아심장 네트워크와 함께 소아·성인환자 4명 공동 진행
2019.11.08 19:10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임수민 기자]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원장 최병민)은 지난 10월 26일부터 일주일 간 세계소아심장 네트워크와 함께 캄보디아 프놈펜 헤브론 메디컬센터에서 심장수술 의료봉사를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심장수술 의료봉사단은 흉부외과 신재승 교수와 신홍주 교수, 소아청소년과 장기영 교수를 비롯해 간호사와 체외순환사 등 5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현지의 열악한 의료환경으로 인해 심장질환이 있음에도 제대로 치료받지 못하고 있는 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해 매년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소아뿐만 아니라 성인 심장수술도 함께 시행, 대상자 범위를 확대했다. 캄보디아 헤브론 메디컬센터에서 진행된 심장수술은 4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외에도 심장초음파 및 심도자수술을 병행해 최대한 많은 환자들에게 의료혜택을 제공했다. 현지 직원들과 환자의 가족들에게는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수술 후 교육을 병행했다.

 

신재승 교수는 “현지 의료진이 고난이도 수술인 소아 심장수술을 직접 집도하기에는 아직 무리가 있지만, 지속적인 교육과 의술교류를 통해 많은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홍주 교수는 “의술이 낙후돼 치료받지 못하고 있는 환자들의 건강을 회복시키는 일은 의사의 사명이라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세계소아심장네트워크와 연계한 지속적인 의료봉사로 현지 의료환경 개선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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