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 원내 공기 질 개선 32억 투입
모든 공조시스템(Air Handling System) 전면 최신형 교체
2019.11.12 10:51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인하대학교병원(병원장 김영모)이 최근 병원 내 모든 공조시스템(Air Handling System)을 최신형으로 전면 교체했다.
 
이번에 교체한 공조시스템에는 고효율 필터(MERV 14등급)가 장착돼 있다. 일반 미세먼지(PM10)보다 건강 상 위해가 큰 초미세먼지(PM2.5)에 대한 제거효율을 90% 이상 높일 수 있다.
 
지난 2018년부터 시작된 공사는 총 32억의 예산이 투입됐으며, 향후 연간 필터 교체비용만 해도 1억원이 넘는다.

특히 외부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상태에서도 병원 실내에는 깨끗한 공기를 공급해 전 병동이 초미세먼지 좋음 상태 (15㎍/㎥이하)를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쾌적한 냉난방 제공은 물론 보다 깨끗한 실내 공기 질을 유지해 환자들이 보다 청정한 환경에서 진료 받을 수 있도록 하려는 목적이다. 

인하대병원 김영모 병원장은 “환자 안전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지만 조금 더 안전한 병원을 만들기 위한 방법을 끊임없이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병원 실내에서 만큼은 마음 놓고 호흡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야말로 환자와 내원객, 직원들 건강을 보호하는 기본이라는 확신으로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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