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 50周 강북삼성병원 새 랜드마크 '미래의학관'
금년 2월 완공 3월 오픈 가동, 8월 주차장 확대·내년 4월 녹지 조성
2020.01.28 11:29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박성은 기자] 강북삼성병원 개원 50주년을 맞아 지난 2018년 2월 첫 삽을 뜬 미래의학관 공사가 2년여 만인 금년 2월 완공된다.
 
강북삼성병원 측은 28일 “미래의학관 공사를 늦어도 2월까지는 마무리하고 3월 본격 오픈 가동한다”며 "이는 기존에 밝혔던 2021년보다 1년 정도 앞당겨진 것"이라고 밝혔다.
 
외래 공간 확대를 주목적으로 하는 강북삼성병원 미래의학관(C관)은 연면적 약 1만7500㎡에 지상 8층, 지하 4층으로 구성된다.
 
2층부터 8층까지는 보다 넓은 공간에서 환자들의 치료에 집중할 수 있는 외래진료실이 들어선다.
 
지하에는 대회의실, 중회의실, 세미나실이 자리할 예정이며, 1층은 환자들이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심뇌혈관센터·전립선암센터·근골격센터·감각기센터 등 특성화 센터도 집중 배치해 인공지능(AI) 기반 첨단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미래의학관 건립 이후에는 주차공간을 전부 지하로 옮기고 지상에 공원을 조성하는 작업을 진행한다.
 
강북삼성병원은 2020년 8월까지 지하주차장 개발 작업을 끝내고, 2021년 4월까지 병원을 둘러싼 힐링 파크와 둘레길, 환자 편의를 위한 외부 엘리베이터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강북삼성병원 관계자는 “치료 공간으로만 생각하기 쉬운 병원을 환자, 보호자, 지역주민에게 모두 열려있는 행복 공간으로 만들 계획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호철 강북삼성병원 원장은 “새로 착공하는 C관은 100년 병원을 내다보는 인프라를 구축하고 정밀의료와 인공지능(AI) 의료서비스 중심이 될 것”이라며 “새로운 혁신과 도전으로 미래를 선도하는 진료와 연구 분야를 키우고 환자와 가족 믿음에 보답하는 따뜻한 병원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강북삼성병원의 이번 미래의학관 건립 과정은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공사를 시작한 2018년에 병원 바로 뒤편에 위치한 경희궁 자이 아파트 주민들이 소음 등의 이유로 미래의학관 공사를 반대한 바 있다.
 
병원 관계자는 “소음과 분진을 이유로 주민들이 공사를 반대했으나 이후 원활히 합의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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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2000
  • 확장확장 01.28 21:43
    온갖 종합병원들이 확장하거나 심지어 새로 개원을 하네.  학생이 없어 농어촌 학교들이 폐교한지 오래되었고 심지어 서울시내 초등학교도 요즘 폐교한다. 멀지않아 폐원하는 병원들 많이 생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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