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 뇌종양 신약 개발 업무협약
2022.07.22 16:22 댓글쓰기


충남대학교병원 신경외과(과장 권현조)는 최근 한국과학기술원 카이스트 세포치료센터(센터장 김대수)·온코클루(대표 장세진)와 신약 개발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연구 인프라 공동 활용을 통한 연구 협력 체계를 확립해 환자 맞춤형 치료기술 및 신약개발을 위한 목표지향적 공동연구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주요 협약 사항은 ▲의료수요 충족을 위한 공동연구 추진 ▲뇌종양 신약 연구개발 협력 ▲연구를 위한 시설·인력·협력 네트워크의 공동 활용에 관한 사항 등을 연계·협력하기로 했다.


충남대병원은 융합연구과제사업 일환으로 한국과학기술원과 뇌종양, 특히 대표적인 악성 뇌종양인 교모세포종의 오가노이드 개발을 진행해왔다. 


온코클루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1000여 개의 종양 오가노이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활용한 신약 개발 연구와 임상실험을 활발히 진행 중인 기업이다.


병원-대학-기업 간의 연계 연구로 우수한 연구 인력을 투입하고, 환자 맞춤형 치료의 기반이 될 시스템을 구축해 우수 연구 성과 창출을 위해 세 기관이 공동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충남대병원 신경외과 김경환 교수는 “종양 오가노이드를 이용한 연구와 신약개발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병원-대학-기업 간 신뢰할 수 있는 연구체계를 확립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협약을 계기로 환자 맞춤형 치료기술의 발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온코클루 장세진 대표는 “환자 유래 교모세포종 오가노이드를 기반으로 적극적 협업을 통해 다양한 질병 치료와 신약개발 등의 연구에 매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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