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AI 혁신 가속…'진료·연구·행정' 망라
수술 합병증 예방 '다중 예측 머신러닝 모델' 등 잇단 개발…'핵심 인프라' 구축 2025-11-11 06:21
서울대병원(원장 김영태)이 최근 인공지능(AI)을 진료·연구·행정 전반으로 확장하며 의료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수술 합병증을 예측하는 임상 연구부터, 병원 차원 AI 통합 플랫폼, 그리고 산업계와의 협업을 통한 데이터 기반 솔루션까지 인공지능이 병원 운영 전반에 자리 잡는 흐름이다.서울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윤현규 교수와 융합의학과 이현훈 교수 연구팀은 지난 10일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을 종합적으로 예측하는 '다중 예측 머신러닝 모델(MT-GBM)'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모델은 서울대병원 등에서 수집한 8만여 명 수술 환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급성신손상, 호흡 부전, 입원 중 사망 등 세 가지 합병증을 동시에 예측하도록 설계됐다. 기존 단일 합병증 예측 AI와 달리 실제 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