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료계, 디지털 헬스케어 추진協 출범
의료수가 개선·의료데이터 구축 등 비대면진료 추진 협치
2022.10.30 11:16 댓글쓰기

전북도와 지역 의료계가 ‘디지털 헬스케어’를 바탕으로 한 비대면 진료 추진에 나서기로 했다. 도민 의료 접근성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전북도는 지난 28일 ‘전라북도 디지털 헬스케어 추진협의회’ 위원 10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발대식 및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디지털 헬스케어’는 의료기술에 정보통신을 결합, 공급자·치료 중심에서 환자·예방 중심 의료서비스 패러다임으로 새롭게 전환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특히 비대면 진료로 도민 의료 접근성을 강화해 의료 취약지·사각지대 개선에 기여하게 된다.


최근 전북은 지속적인 인구 감소, 저출산·고령화 심화, 취약계층 비율 증가로 보건의료에 관한 수요와 관심이 커지고 있다.


또 필수의료 분야인 분만·응급·소아청소년과·인공신장실 이용이 어려운 동부권 의료취약지가 있어 보편적 건강권 확보를 위해 공공 보건의료 정책 수립에 고민해 왔다. 


이에 도는 디지털 헬스케어 추진에 대한 구체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도민대표, 의사회, 의료기관, 관련 공무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합의체인 ‘전라북도 디지털 헬스케어 추진 협의회’를 구성했다.


이들은 의료수가 개선방안, 의료데이터 구축 등 비대면 진료 추진을 위한 협치를 모색해갈 예정이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비대면 진료는 초고령 사회와 만성질환의 증가, 동부권 의료취약지 문제를 겪고 있는 전북에서 더욱 필요하다”며 “전라북도 디지털 헬스케어 추진 협의회가 성공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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