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 최첨단 상지재활로봇 도입
조달청 혁신제품 시범구매사업 선정…"양질 재활치료 플랫폼 구축"
2022.11.07 17:56 댓글쓰기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이 최첨단 상지재활로봇을 도입, 양질의 재활치료 플랫폼을 구축한다.


7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재활의학과 고명환 교수팀이 조달청이 주관하는 ‘2022년도 혁신제품 시범구매사업’에 선정됐다. 해당 사업은 중소기업 공공판로 지원과 공공서비스 개선을 촉진을 위해 마련됐다.


사업의 연구책임자인 고명환 교수는 기존에 확보된 임상연구 인프라와 재활치료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에 따라 이곳에는 국비 지원을 통해 최첨단 상지재활로봇인 가밀로(Camilo)가 새로 도입된다.


가밀로(Camilo)는 국내 의료기기 제조기업에서 개발 제작한 제품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기기 허가를 받았다.


로봇 팔을 환자 손과 연결해서 구동시키며 로봇이 상지(어깨, 팔) 훈련을 환자기준 수동 및 능동, 저항모드로 운동시켜, 동작가동 범위와 근력을 평가하고 맞춤형 훈련을 시킬 수 있다.


또 게임 콘텐츠를 접목해 재미있게 훈련을 수행할 수 있으며 인지능력 평가도 가능하다. 일상생활 복귀 목적으로 수평면, 경사면, 수직면 훈련 모드 등을 갖추고 있다. 


전북대병원 재활의학과는 해당 시스템 구축으로 뇌질환, 척수질환, 소아발달장애, 신경·근골격계 환자 등 다양한 환자에게 양질의 재활로봇 치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고명환 교수는 “사업을 통해 구축된 상지재활로봇을 적극 활용하여 환자에게 양질의 의료를 제공할 것”이라며 “국내 재활로봇 및 의료기기 기업에게는 최고 제품이 생산될 수 있도록 연구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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